거뭇거뭇 겨드랑이, 다시 밝아지는 셀프 케어법 7
덥고 습한 여름, 아저씨도 민소매 입고 당당하게 나서고 싶다.
마찰 줄이기. 옷부터 바꿔보자
겨드랑이가 까매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마찰’. 몸에 딱 붙는 옷이나 거친 소재의 옷은 겨드랑이를 계속 자극하면서 색소 침착을 유발한다. 그러니 옷부터 바꿔보자. 부드러운 면 소재, 통기성이 좋은 옷으로 갈아입고, 운동 후엔 땀을 바로 닦아주자. 겨드랑이는 여자 친구처럼 생각보다 쉽게 예민해진다.
면도기 대신 다른 제모법 시도
면도는 빠르고 편하지만, 날이 피부를 자극하면서 상처나 미세 염증을 유발한다. 결국 색이 어두워질 수 있다. 칼보다 자극이 덜한 제모 크림이나 IPL 제모기(광선을 피부에 쏴 모낭에 자극이 덜함)를 활용해 보자. 피부 마찰과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색소 침착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AHA 성분으로 각질은 부드럽게 제거
죽은 각질이 쌓이면 피부가 칙칙해 보이고, 색소도 더 진하게 보인다. 이럴 땐 글리콜산, 젖산 같은 AHA 성분이 들어간 바디 전용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자. 단, 겨드랑이는 민감한 부위라서 주 1~2회로만 사용하고, 따갑거나 붉어지면 바로 중단하는 게 좋다.
비타민 C와 나이아신아마이드로 톤 업
미백 효과를 원한다면 성분에 집중해 보자. 비타민 C는 멜라닌을 억제하고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주고,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색소 침착 완화에 탁월하다. 바디용 미백 크림이나 세럼을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발라보자. 단, 효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으니 최소 한 달 이상 꾸준히 발라야 한다.
감자, 요구르트, 꿀로 천연팩 하기
자극 없이 천천히 밝아지길 바란다면 천연 재료도 괜찮은 방법이다. 감자즙은 멜라닌 생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요구르트에 들어 있는 젖산은 각질 제거 효과, 꿀은 보습과 진정 효과가 있다. 감자즙이나 요구르트+꿀을 섞어 10~15분 팩처럼 바르고, 미온수로 닦아내자.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겨드랑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고? 겨드랑이가 자외선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특히 여름철 민소매를 입고 외출할 땐 자외선 노출로 색소 침착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실외 활동이 잦다면 SPF 30 이상, 민감 부위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자. 실내에서 햇빛이 드는 환경이라면 차단제는 필수다.
생활 습관부터 점검! 체중, 호르몬도 확인
갑자기 겨드랑이가 검게 변하고 잘 개선되지 않는다면 단순 색소 침착이 아닐 수 있다. 특히 비만이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 ‘흑색극세포증’ 같은 피부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럴 땐 단순 미백보다 체중 관리, 식습관 조절, 혈액검사 등으로 원인을 찾아야 한다. 몸 안에서 시작된 문제는 피부 위에 드러나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