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입었을 때의 필수 응급처치 6
어떠한 이유로든 화상을 입었다면 올바른 방법으로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을 입게 되면 피부가 매우 화끈거리고 상처나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화상을 입었을 때는 가장 먼저 흐르는 찬물에 화상 부위를 빨리 식혀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경우라면 바로 흐르는 찬물에 수십 분간 화상 부위를 식혀주고 연고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화상 부위를 식혀준 후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화상으로 피부의 표피층만 다쳤다면 치료가 수월하다. 하지만 화상 부위가 넓고 진피층까지 손상되어 통증이 심할 때는 화상 부위를 식혀주고 냉찜질을 하면 통증이 가라앉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때 얼음을 상처에 직접 대는 것은 금물이다. 상처가 감염되거나 동상이 생길 수 있으니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싸서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화상으로 인해 물집이 생길 정도라면 피부의 표피 뿐 아니라 진피층이 손상된 2도 이상 화상일 수 있다. 붉게 화끈거리는 피부는 즉시 흐르는 찬물에 식혀주고, 물집은 절대 오염된 손으로 터뜨려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피부 감염이나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앞서 언급했듯이 화상을 입었을 때는 가장 먼저 상처 부위를 흐르는 찬물로 빨리 식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방법으로 몇 분 정도 식힌 뒤, 상처가 어느 정도 진정됐다면 오염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식염수나 찬물을 깨끗한 거즈에 적셔 상처 부위를 덮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한 뒤 병원에 가면 상처 보호와 치료가 수월해진다.
상처 부위가 넓거나 진피층까지 손상된 2도 이상 화상이라면 병원 치료 없이 독단적으로 소독하거나 연고를 바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차가운 물로 식혀주고 최대한 빨리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연고를 먼저 바르면 오히려 치료를 방해할 수 있다.
가벼운 화상은 경과를 보면서 응급처치를 해도 된다. 그러나 2도 이상의 화상은 표피층과 진피층까지 손상되어 심한 통증, 붉은 피부, 물집이 생기는 상태가 된다. 이럴 때는 절대 상처에 손을 대거나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