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막바지! 여름밤에 진짜 맛있는 술 추천 5
더운 해가 여전히 길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술 맛이 가장 좋을 때다. 뜨거운 여름의 낮을 지낸 보상으로 한 잔 하자. 버번부터 메스칼, 리큐르까지 이 계절 딱 맛있는 술과 더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추천한다.
화요 25
한국 프리미엄 증류주의 대표주자 화요25. 본연의 깊은 풍미를 품은 베이스 리큐르로 딱이다. 쌀 특유의 은은한 향과 곡물의 깊은 바디감을 잘 담아내고 있으며, 목넘김이 편안하고 부드러운 여운을 남긴다. 본연의 맛을 잃지 않으면서도 다른 재료와 잘 어우러져 칵테일 베이스로 손색이 없다. 라임, 자몽, 청귤 등 시트러스 계열과의 궁합이 좋고, 진저에일이나 탄산수를 곁들여도 훌륭하다. 화요25 관계자는 너무 차게 마시는 것보다 적당히 시원한 온도에서 풍미가 더 살아난다고 조언한다. 입자가 고운 탄산수에 몇 알의 얼음을 넣고 칵테일을 만들면 본연의 향이 더 잘 느껴진다. 잘 익은 복숭아, 자두, 블루베리 등을 곁에 두고 곁들이면 풍미가 배가된다.
시에테 미스테리오스 메즈칼
멕시코의 훈연 아가베 증류주 메즈칼은 데킬라보다 깊고 풍부한 맛을 낸다. 시에테 미스테리오스 메즈칼은 멕시코 전통을 지키는 장인 메즈칼 브랜드로서 고대 방식을 고수해 본연의 맛을 담고 있다. 모든 과정에 인공적 공정을 배제했으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소량만 생산한다. 메즈칼이 낯선 사람들을 위해 담당자가 마시는 법을 소개한다.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니트로 시원하게 마셔도 충분히 좋습니다. 샷으로 마시는 게 부담스럽다면 시에테 30ml와 피버트리 메디테리안 토닉 200ml를 얼음 위에 부어서 하이볼로 마셔보세요. 진한 여름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믹터스 버번
최상급 퀄리티 미국산 옥수수로만 만든 믹터스의 대표 버번 위스키. 20개의 배럴만을 선별하여 만드는 진정한 스몰 배치 버번 위스키다. 설비 시설 자체가 그 이상의 배럴을 사용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다. 블렌딩을 할 여분을 남겨두지 않기 때문에 각 배럴이 높은 퀄리티를 지닐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믹터스 버번은 캐러멜과 함께 바닐라의 노트가 풍성하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버번 위스키다. 이 계절 추천하는 음용 방법을 담당자는 이렇게 말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파인트를 주문해서 한 스쿱 퍼 예쁜 그릇에 담으세요. 그 위에 믹터스 버번을 부으면 끝입니다. 함께 떠 먹으며 여름 밤을 누리면 됩니다.”
*알코올은 발암 물질로 지나친 음주는 간암, 위암 등을 일으킵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