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과일, 먹는 김에 더 맛있게 먹자. 이렇게!
땀을 식히는 수박, 상큼한 복숭아, 새콤달콤한 자두와 체리까지. 여름 과일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약간의 변화를 주면 더 특별한 여름 간식이 된다.
수박을 더 차갑게
수박은 큼지막하게 잘라 와구와구 먹는 것도 좋지만, 얼음을 넣고 갈아 수박 슬러시로 즐기면 훨씬 더 맛있다. 이때 소금을 한 꼬집 넣으면 쓴맛이 없어지고 침 분비가 늘어나 단맛이 더 선명해 진다. 여기에 꿀이나 레몬즙을 조금 곁들이면 단맛과 상큼함이 동시에 살아난다. 수박 껍질 근처의 연한 부분까지 갈아 넣으면 식이섬유까지 챙길 수 있다.
복숭아는 샐러드로
달콤한 복숭아는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즐기면 색다른 맛을 준다. 루꼴라나 어린잎 채소 위에 복숭아를 얇게 썰어 올리고, 부라타 또는 모짜렐라,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곁들이면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요리가 완성된다. 팬에 살짝 굽거나 겉면을 토치로 가열해 보자. 수분 일부가 날아가며 단맛이 올라간다. 치즈나 견과류를 더하면 단백질 보충도 되고 씹는 맛도 좋다.
자두는 요거트와 찰떡궁합
자두는 껍질째 먹어야 더 맛있고 건강하다. 신맛이 부담스럽다면 잘게 썰어 플레인 요거트에 넣어 먹자. 요거트 단백질(카제인)이 자두 껍질의 떫은맛을 완화하고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블루베리는 살짝 가열해서
블루베리는 생으로 먹어도, 얼려서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 가열해서 먹으면 향이 농축되고 껍질이 부드러워진다. 그래서 중약불에 3분 정도 끓인 뒤, 요거트나 리코타 위에 올려 먹으면 떫은 맛도 사라지고 향도 훨씬 진해진다.
포도는 얼음 대신 음료에
얼린 포도를 얼음 대용으로 음료에 넣어보자. 얼음처럼 녹아 밍밍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음료가 달콤해진다. 탄산수나 화이트 와인, 심지어 소주에 넣어 먹어도 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