껑충 올라간 청바지, 신발 제대로 신는 법
청바지 길이가 짧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까지만 해도 신발을 반쯤 덮는 길이로 수선했는데 말이죠. 바지 끝단을 거칠게 잘라 실밥을 살리거나 깔끔하게 박음질하거나, 디테일도 다양합니다. 접어 올리는 롤업 데님도 빼놓을 수 없고요. 이젠 발등부터 발목까지 훤히 드러내는 룩이 많이 보여요. 신발을 대충 골라선 안 된다는 뜻이죠. 껑충 올라간 청바지가 더 돋보이는 신발 스타일링, 2025 가을/겨울 런웨이에서 살펴보시죠.
펌프스 힐, 로퍼 신고 복숭아뼈 드러내기!
옷차림이 두꺼워지면 어느 한 곳이라도 드러내는 게 중요합니다. 쇄골 대신 복숭아뼈를 드러내보세요. 실루엣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정리하는 거죠. 펌프스 힐과 매치하면 시크하면서 우아한 분위기가, 로퍼에 신으면 단정하면서도 쿨한 무드가 살아납니다. 찬 바람에 관절 시리기 전에 어서 신어보세요.
발레리나 슈즈에 토시 신기!
양말을 토시로 바꿔보세요. 아주 간단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두툼한 니트 토시에 다소곳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품은 발레리나 슈즈를 신는 겁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노출의 밀도입니다. 포인트를 줬지만, 바지 아래로 은근슬쩍 보여주는 거죠. 시도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신은 사람은 계속 찾을 만큼 노력 대비 효과가 좋은 조합이에요.
부츠, 매끈하거나 주름 잡거나!
부츠 신는 법은 꽤 다양합니다. 헐렁한 청바지 속으로 매끈한 부츠를 쏙 집어넣으면 당당하고 쾌활한 분위기가 살아나요. 실루엣에 리듬도 살고요. 반대로 좁은 바지에는 통 큰 부츠를 매치하세요. 청바지와 부츠가 부대끼며 만들어내는 구깃구깃한 주름이 더없이 멋스러워 보일 거예요. 빈티지하면서도 극적인 분위기가 살아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