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한정판, 베이프 스토어 서울과 주목해야 할 아이템
베이프가 도산과 더 현대 서울에 두 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패션과 아트, 컬처가 결합된 몰입형 리테일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베이프BAPE®의 방향성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2025 F/W 컬렉션에서 주목할 만한 아이템을 기사 아래에 모아 두었으니, 찬찬히 둘러보자.
베이프 스토어 도산 — 4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12월 23일 오픈한 베이프 스토어 도산은 총 4층, 64,700㎡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베이프의 건축적 존재감을 상징하는 이 공간은, 블러 처리된 반사 스테인리스 외관에 라인 카모 패턴을 새겨 입체감을 살렸다. 전면에는 세미 트랜스페어런트 LED 스크린 3대와 실버 ‘샤크 세이진’ 조형물 6점으로 역동적인 파사드를 완성했고, 후면에는 아트 피스와 베이비 마일로 디테일로 시각적 포인트를 더했다.
1층은 이탈리아 북부 베르가모 지역의 천연석인 체포 디 그레 스톤 바닥과 콘크리트 천장이 중심이 된다. 그 위에, 오렌지 컬러 레진 디스플레이 테이블과 오크 소재의 베이프 라인 카모 각인 집기를 배치했다. 이 공간에서는 베이프 메인 컬렉션이 전개될 예정이다.
2층은 오크 우드 천장을 활용해 보다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크 소재의 베이프 라인 카모가 각인된 벽면과 세미 트랜스페어런트 LED 스크린, 브라운 레더 엠보싱 카모 디스플레이 캐비닛이 어우러진다. 베이프 메인 라인 의류를 비롯해 베이프 STA, 베이프 아이웨어, 계산대가 함께 배치됐다.
지하층은 라운지 컨셉으로 설계됐다. 브라스 골드 컬러의 베이프 ABC 카모 각인 액세서리 캐비닛과 화산석 벽면, 월넛 소재의 베이프 라인 카모 각인 집기가 조화를 이룬다. 우드 커피 테이블과 소파, 스퀘어 쉘프, 카펫이 하나의 공간 흐름을 만든다. 샤크 세이진 조형물은 그린 플랜트로 둘러싸여 있다. 이 공간에서는 프리미엄 컬렉션인 베이프 블랙 등도 함께 선보인다. 3층은 스페셜 프로젝트 공간으로 2026년 초 공개 예정이다.
BAPE STORE® DOSAN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5
오전 11시 – 오후 8시
베이프 스토어 더 현대 서울 — 컴팩트한 미래형 스토어
두 번째 매장인 베이프 스토어 더 현대 서울은 더 현대 서울 2층에 자리하며 12월 17일 오픈했다. 약 76㎡ 규모의 공간은 스트릿웨어 문화와 미래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베이프의 미학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외관은 베이프 라인 카모 글래스와 블러 처리된 반사 스테인리스 스틸을 조합해 현대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동시에 표현했다. 입구 양옆에는 매트 실버 컬러의 샤크 세이진 조형물을 배치해 방문객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매장 내부는 베이프 스토어 서울 카모로 전체를 감싸 서울의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원형 LED 스카이라이트는 공간에 밝고 선명한 인상을 더하며, 원형 우주 캡슐을 연상시키는 천장 구조와 베이프 라인 카모 디테일이 어우러져 몰입감 있는 환경을 완성한다.
BAPE STORE® THE HYUNDAI SEOUL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 현대 서울 2층
오전 11시 – 오후 8시
서울 스토어 오픈 기념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이번 오픈을 기념해, 베이프는 서울 매장 전용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함께 출시한다. 해당 컬렉션은 베이프 스토어 서울 카모를 적용한 풀 집 샤크 후디를 비롯해 스웨터, 티셔츠, 스웻팬츠, 베이프 STA로 구성됐다. 에이프 헤드와 베이비 마일로 그래픽이 주요 요소로 활용됐으며, 한복을 착용한 특별 디자인의 베이비 마일로 캐릭터는 한국 문화에 대한 오마주로 완성됐다.
주목해야 할 베이프 2025 F/W
이번 시즌 베이프는 ‘다시 연결되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을 시작했다. ‘Connect with People’이라는 이번 시즌의 테마는 패션과 창의성,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존재하는 것’의 가치를 되찾고자 하는 문화적 선언이다. 브랜드 고유의 대담한 카모 패턴과 프린트, 그리고 스트리트웨어 유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연결’ 방식을 제안한다. 음악, 스포츠, 아트. 이번 컬렉션은 ‘Rhythm of the Streets’, ‘Spirit of the Game’, ‘Canvas of Creativity’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세대를 잇고, 거리의 리듬을 만들며, 자기표현을 움직이는 에너지로 확장된다.
FW25 컬렉션은 2000년대 초반의 에너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대담한 컬러 팔레트, 그래피티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 아이코닉한 트리 패턴이 컬렉션 전반을 이룬다. 트리 엣지 카모와 아트 카모, 두 가지 주요 카모 패턴이 중심을 이루며, 스노보딩, 아이스하키, 미식축구에서 착안한 스포츠웨어 아이템에는 강렬한 레오파드 패턴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