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하프타임 쇼에서 특별한 무대 선보인 헌트릭스
크리스마스 당일, 미니애폴리스 US 뱅크 스타디움에서는 NFL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 경기가 열렸습니다. NFL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화려한 하프타임 쇼! 크리스마스와 겹친 만큼 캐럴과 어우러진 음악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습니다.
이날 하프타임 쇼에는 스눕 독, 레이니 윌슨이 무대를 꾸몄습니다. 가장 기대를 모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걸 그룹 헌트릭스(HUNTR/X)의 노래와 랩 파트를 맡은 이재(EJAE),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하프타임 쇼 무대에 섰죠.
전에 본 적 없던 특별한 ‘Golden’ 무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한층 감미로운 버전의 ‘Golden’을 들려줬는데요. 열정적인 댄서들과 화려한 무대 디자인까지 더해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스눕 독은 여러 곡을 팝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였고, 레이니 윌슨은 하얀 썰매를 타고 등장해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을 열정적으로 불렀습니다.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는 아들과 함께 ‘White Christmas’를 듀엣으로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죠.
넷플릭스가 크리스마스 당일 NFL 경기를 중계하면서 하프타임 쇼를 선보인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에는 비욘세가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내년 크리스마스 NFL 경기 하프타임 쇼에는 또 어떤 아티스트가 출동할지 궁금해지는데요, 이왕이면 K-팝 스타의 공연을 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