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클라바 다음, 지금 떠오르는 겨울 헤드웨어 바부슈카 스타일링
지드래곤, 제니, 송혜교까지. 올겨울 셀럽들이 공통적으로 쓰고 있는 모자의 정체는? 비니도, 머플러도 아닌 바로 바부슈카다.
바부슈카란?
올겨울 헤드웨어 트렌드의 중심에 선 키워드는 ‘바부슈카’. 러시아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단어로, 지난해 겨울 얼굴을 꽉 감싸던 발라클라바의 뒤를 잇는 아이템이다. 기존 바부슈카는 정사각형 혹은 삼각형 천을 머리에 둘러 귀와 머리를 감싸고, 턱 아래에서 짧게 묶어 연출하는 방식이 특징. 최근에는 매듭 부분이 길게 늘어지는 머플러형 디자인까지 등장하며 한층 스타일링의 폭이 넓어졌다. 얼굴을 완전히 가리지 않으면서도 보온과 포인트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지금의 무드와 잘 맞는다.
셀럽들의 룩은?
국내에서는 지드래곤, 제니, 송혜교 등 다양한 셀럽들이 일상 속 바부슈카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제니가 선택한 니트 소재의 바부슈카는 포근한 질감 덕분에 보온성을 확실히 챙기면서도, 얼굴선을 따라 매듭이 길게 늘어져 턱 아래 끈을 느슨하게 묶으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무드가 살아나고, 살짝 풀어 연출하면 내추럴한 분위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스카프로 빈티지하게
이 분야의 레퍼런스를 이야기할 때 지드래곤을 빼놓을 수 없다. 넉넉한 기장의 스카프를 반으로 접어 머리에 둘러 턱 아래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거나, 모자 위에 레이어드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스퀘어 쉐입의 선글라스를 더하면 훨씬 시크한 인상이 완성된다. 빈티지한 패턴 스카프를 선택하면 심플한 코디도 단번에 살아나니 참고할 것.
바부슈카 느낌을 내고 싶다면
꼭 바부슈카 전용 아이템이 아니어도 괜찮다. 기장감이 충분한 머플러를 활용해 귀와 머리를 감싸듯 둘러주기만 해도 충분히 그 무드를 낼 수 있다. 얼굴을 따라 부드럽게 감싸고, 끝단은 길게 늘어뜨리면 요즘 가장 트렌디한 바부슈카 스타일링 완성. 코트, 패딩, 니트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려 겨울 데일리 룩에 활용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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