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에디터들의 2026년 1월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새해, 새 다짐, 새 음악. 2026년 <보그> 에디터들의 취향과 소망이 가득 담긴 다섯 곡!
안건호, 웹 에디터
2026년에는 조금 더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고 싶다. 에너지와 그루브가 넘치는, 그러니까 ‘막춤’을 추지 않고는 못 배길 만큼 신나는 다섯 곡.
가남희, 디지털 에디터
10년 만에 다시 운전을 시작했다. 강변북로를 지날 때마다 수백 번 바뀌는 자아처럼 장르 불문 마음만은 나를 베스트 드라이버로 만들어주는 노래.
김나랑, 피처 디렉터
낡은 야마하 오디오에 CD를 넣는다. 요즘엔 주로 피아노와 라틴아메리카 음악이다. 그 앨범의 곡을 스포티파이에서 찾아보았다.
이주현, 뷰티 디렉터
운전은 귀찮으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다. 핸들을 잡는 순간 느껴지는 자유와 해방감. 여기에 내 취향의 노래를 곁들이면 장거리도 두렵지 않다. 물론 주차할 땐 잠시 볼륨을 낮춰야겠지만.
조영경, 디지털 에디터
2026년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하루하루를 밀도 높게 살고 싶다.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고른 다섯 곡.
황혜원, 웹 에디터
깔끔한 시작이란 언제쯤 가능할까. 여전히 혼란 그 자체다. 세상도 모르겠고, 나도 모르겠고. 그저 빌 뿐이다. 제게 용기를 주소서.
김다혜, 패션 에디터
어떤 형태로든 2026년에는 무수한 사랑이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고주연, 패션 에디터
매년 1월 1일 버지니아 울프의 새해 다짐을 되새긴다. “아무것도 하지 않기. 얽매이지 않기. 나 자신에게 친절하기. 때로는 책을 읽고, 때로는 읽지 않기. 외출하기, 가끔은 약속을 거절하고 집에 있기. 좋은 옷 사기.” 올해는 여기에 덧붙이고 싶다. “귀가 터질 듯 음악을 크게 틀기, 그리고 많이 듣기.”
하솔휘, 웹 에디터
“영화 속 과격한 장면을 좋아해요. 몸 쓰는 걸 좋아하죠. 아마 내가 실제로는 그렇게 육체적이지도, 체격이 크지도 않아서일 거예요. 그런 장면은 답답함을 날려버려요. 해방감을 주죠. 우리가 ‘자기 자신을 잊는 순간’이고요.” 샬롯 갱스부르처럼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했으면 싶을 때. 지금, 여기, 내 몸을 벗어나게 하는 다섯 곡.
신은지, 패션 에디터
새해를 맞이하는 거창한 마음보다,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보낸다는 다짐으로 골랐다. 지하철 안에서, 도로 위 택시 속에서 잔잔한 용기를 주는 음악. 듣다 보면 곧 뜨거운 여름이 오겠지.
손기호, 패션 에디터
1년에 두 번, 여름과 겨울이 다가오면 그 계절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든다. 2025년 겨울을 위한 플레이리스트에 담은 다섯 곡의 지금 노래.
손은영, 패션 디렉터
변박과 엇박자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화려한 기교, 아찔하게 몰아치는 스틱의 강렬한 파워! 삶에 리드미컬한 자극이 필요했던 나는 지난여름부터 드럼을 배운다. 늘 바쁜 내게 아들뻘 되는 선생님은 조언한다. “듣기 연습이라도 충분히 하세요!”
신서영, 뷰티 에디터
가끔 현실에서 한 발짝 멀어져 나만의 세계에 빠져들고 싶을 때가 있다. 잠시 잊고 있던 낭만을 되찾아주는 음악.
권민지, 디지털 디렉터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에 닿는지 알 수 없지만 무작정 사랑스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26년이 이 노래의 온도 같기를.
류가영, 피처 에디터
출산 임박!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2026년을 앞두고 그래도 인생은 멋지고 아름다운 것이라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희망적 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