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기술의 끝판왕, 미닛 리피터 워치 추천 5
시계를 눈으로 보지 않고도 시간을 확인하는 법은? 귀로 듣는 것. 기계식 시계 내부에 해머와 공을 설치해 버튼 조작 시 소리로 현재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 ‘미닛 리피터’. 시계의 3대 컴플리케이션 중 하나이기도 한, 고도의 기술력과 제작 비용이 요구되는 이 기능이 들어간 대표 모델을 추려보았다.
플래티넘 케이스에 딥 블루 그러데이션 사파이어 크리스털 다이얼을 적용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모델. 케이스 왼쪽에 있는 슬라이더로 미닛 리피터를 작동하며, 시·쿼터·분을 소리로 알려준다. 그 밖에도 투르비옹, 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날짜 표시 등 하이 컴플리케이션 기술이 집약된 걸작이다. 20억 5,530만 원.
오데마 피게가 악기 제작자 및 과학자들과 10년간의 협업 끝에 완성한 독보적 음향 기술이 탑재된 이 시계는, 회중시계 수준의 높은 음량과 맑음 음질이 구현된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다. 티타늄 케이스와 특수 구조를 통해 미닛 리피터의 단점인 작은 음량을 보완, 손목시계 중 가장 크고 맑은 소리를 전달한다. 특유의 8각형 베젤과 조화돼 기술과 디자인의 완성도를 함께 충족한다.
1930년대 오리지널 리베르소 디자인을 계승한 아르 데코 스타일 케이스에 미닛 리피터를 결합한 하이엔드 워치. 예거 르쿨트르 특허 음향 기술인 트레뷔셰 해머를 탑재해 소리의 선명도와 울림을 극대화했다. 마치 작은 악기와 같은 정교한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 스켈레톤 처리된 듀오 페이스 다이얼로 양면 활용이 가능하다.
‘듣는 시간’이라는 기능에 가장 충실한 이 시계는, 10분·15분 단위가 아닌 정확한 현재 시간을 소리로 전달하는 최고난도 기능을 갖췄다. 8시와 10시 사이에 위치한 정교한 레버로 현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24시간 인디케이터와 더블 세컨즈를 갖춘 기요셰 다이얼을 비롯해 그랑 푀 에나멜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4억 1,620만 원.
1920년대 아르 데코 스타일을 재해석한 시계. 매뉴얼 와인딩 2755 TMR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미닛 리피터의 음악적인 매력과 정확한 타임키핑을 제공하는 말테 크로스 형태의 투르비용 레귤레이터가 결합됐다. 샹르베 에나멜링과 우드 마케트리를 결합한 다이얼, 수공 기요셰 패턴과 핑크 골드 케이스가 어우러져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꽃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