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오래 차보고 엄선한, 15만 원 이하 최고의 가성비 시계 4
차보니 좋더라. 저렴한데, 기대 이상의 성능과 착용감 그리고 지속력을 선보이더라. 10년 이상 시계를 수집하고 리뷰해온 시계 전문매체 TBWS는 ‘지금껏 리뷰한 100달러 이하 최고의 시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시계 중 최고의 모델을 추렸다. 그중 특히 추천할 만한 모델을 추려보았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너무 장난감 같진 않은 시계를 찾는다면? 타이맥스x피너츠 위켄더 컬렉션은 훌륭한 선택이다. 야구를 하거나 춤을 추고, 테니스나 피클볼을 치는 스누피를 통해 읽는 시간은, 진지하고 무겁기보다는 가볍고 유쾌한 기분을 자아낸다. 또 이 모델은 본질적으로 위켄더의 기능을 갖춰 대부분의 손목에 편안하게 착용되고, 38mm 지름의 슬림한 케이스는 소매 아래로 쉽게 들어간다. 단점은 타이맥스 특유의 초침 소음과 긁힘에 약한 미네랄 글라스다. 한화로 약 13만 원.
1977년 첫 출시 후 세계적으로 1억 개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캐주얼한 옷과 셔츠 커프스 무엇과도 잘 어울리는 범용성이 큰 모델이다. 지름 35mm, 두께 8mm의 이 모델은 마치 차지 않은 듯한 편안함을 주며 황동 케이스는 무게를 최소화하면서도 전체적인 균형을 지탱한다. 흰색 다이얼에 큼직한 검은색 아라비아 숫자가 배치돼 이름처럼 가독성이 뛰어나다. 또 타이맥스 전매특허 기능인 인디글로 라이트가 들어가, 용두를 누르면 다이얼 전체에 빛이 들어와 어두운 상황에서도 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한화로 약 12만 원.
‘입문용 다이버 시계’로 유명한 인빅타의 프로 다이버. 저렴한 가격으로 롤렉스 서브마리너의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편안한 40mm 케이스와 신뢰할 수 있는 세이코의 NH35A 무브먼트, 가격 대비 견고한 느낌을 주는 베젤, 적당한 마감과 테이퍼가 들어간 브레이슬릿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200m 방수를 지원해 가벼운 물놀이가 가능하다. 오토매틱 시계에 처음 입문하거나, 부담 없이 찰 만한 튼튼한 데일리 워치를 찾는 이에게 추천한다. 약 15만~20만 원.
1990년대 중반에 처음 출시돼, 현재까지 꾸준히 생산되는 지샥 최고의 가성비 모델인 DW-9052. 기본기와 내구성에 집중해 거친 환경에 몸담은 현장직 종사자 사이서 특히 인기다. 두꺼운 우레탄 수지 범퍼가 케이스를 감싸며, 크리스털 위로 확장돼 버튼을 둘러싸고 있다. 매체는 이 시계를 차고 수개월에 걸쳐 정원 작업과 운동을 하고 문틀에 여러 차례 세계 부딪혔지만, 외관상의 긁힘만 보였으며 기능상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지름은 47mm, 두께 15mm로 작지 않은 크기지만 이에 비해 착용감이 좋은 편이다. 백라이트 기능으로 야간에도 빠른 점검이 용이하고 장갑을 끼고도 조작이 쉽다. 한화로 약 1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