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틀 만에 달라진 청와대 성희롱 사건 설명
청와대 경호실 파견 근무 중이던 군(軍) 관계자가 작년 9월 문재인 대통령 뉴욕 방문 때 현지 인턴을 성희롱해 징계받은 사실이 지난 7일 알려졌다. 이에 더해 9일에는 청와대 경호실 직원 10여 명도 이 건으로 징계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단순히 말로만 희롱한 것이 아니라 백화점 쇼핑 동행을 요구하고 신체 접촉도 했다고 한다. 청와대는 문제가 커지자 "가해자의 경호실 상사 4인은 지휘 책임으로, 동석한 사람 4인은 말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징계한 사실이 있다"고 털어놓았다.청와대는 7일 첫 보도 직후 "즉시 소속 기관에 요청해 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