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1% "북한이 주적"
미국인 과반수가 북한을 주적(主敵)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갤럽은 19일(현지 시각) '세계 문제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1%가 북한을 미국의 '최대 적국(greatest enemy)'으로 꼽았다고 발표했다. 북한 다음으로는 러시아(19%)·중국(11%)·이란(7%) 순이었다. 조사는 지난 1~10일 미국 성인 104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북한은 직전 조사인 2016년도에도 최대 적국 1위로 꼽혔었지만 당시엔 응답자의 16%만 주적으로 꼽았다. 러시아(15%)·이란(14%)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