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카쿠 분쟁때도 "中이 레이더 조준"… 내부 여론 결집시켜
지난해 12월 발생한 한·일 레이더 마찰은 2013년 중·일 간에 발생한 유사 사건을 연상시킨다.중·일 양국은 일본이 센카쿠(尖閣)열도, 중국이 댜오위다오(釣魚島)로 부르는 동중국해 무인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2012년부터 충돌을 빚고 있었다. 일본이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하기로 결정하자 중국은 댜오위다오를 영해 기점으로 삼는다고 발표해 갈등이 시작됐다. 중국 감시선과 항공기가 센카쿠 해역과 공중에 진입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조성됐다. 일본은 2013년 1월 중국 군함이 센카쿠 인근에서 자위대의 헬리콥터에 사격용 레이더를 조사(照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