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일자리 줄어드는 나라에 글로벌 감원 태풍까지 닥치면
애플에서부터 닛산·포드·GM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선도 기업과 주요국 대표 기업들이 대대적인 감원에 착수했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 제조사인 대만 폭스콘, 미국의 양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즌과 AT&T,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블랙록,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노무라증권 등이 속속 감원 대열에 가담하고 있다. 미·중 무역 마찰 장기화, 중국의 경기 침체 가속화 등으로 세계 경제가 하강세로 돌아설 조짐이 보이자 기업들이 선제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인공지능 확산으로 산업 재편과 자동화 추세가 가속화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