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협상하면서도… 미사일 기념비 세우는 北
북한이 지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4형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2형을 시험 발사한 곳에 대형 기념비를 세운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북한은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로 한반도의 안보 위기가 극에 달한 2017년부터 미사일 성공 기념비를 세워왔다. 이와 같은 행태가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던 작년에도 똑같이 되풀이된 것이다.군 관계자는 "북한이 미사일 시험장 최소 4곳 이상에 성공 기념비를 세운 것으로 식별됐다"며 "이와 같은 활동은 비핵화 협상과 별개로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북한이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