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들 "대북제재 최소한 현 수준 유지해야"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뒤 북한의 비핵화 촉진을 위해서는 대북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미국 내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 특사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대북제재를 완화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대북 제재는 최소한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만 협상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은 현행 대북 제재를 강화하거나 약화하기 보다는 대화 동력을 찾는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