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의장 "브렉시트, 최대 7월 초까지만 연기 가능"
안토니오 타이아니 유럽의회 의장은 9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관련, 오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시점을 연기하더라도 최대한 7월 초까지만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타이아니 의장은 이날 발행된 독일 푼케 미디어 그룹 소속 신문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영국 하원은 오는 12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계획에 대한 2차 승인투표를 할 예정이며, 부결되면 뒤이어 브렉시트 연기 안에 대해 표결할 계획이다.앞서 메이 총리는 의회에서 영국과 EU가 체결한 브렉시트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