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떴다가 우울하다가… 70대 노인·20대 청년 조울증 환자 급증
20대와 70대 이상에서 조울증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14일 건강보험공단이 밝혔다. 조울증은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들떠 있는 '조증'과 우울한 상태인 '울증'을 오가는 병이다.건보공단에 따르면 국내 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2013~2017년) 7만1687명에서 8만6706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두 연령대의 환자 수가 인구 대비 가장 많고, 증가 속도도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연령별 조울증 환자는 70대 이상이 305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209명), 30대(195명) 순이었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