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등 8명 집단 반발… 선거제 개편 열쇠 쥔 바른미래 내분 심화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19일 자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상정에 반발하며 의총 소집을 요구해 20일 열린다. 더불어민주당과 야 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원내지도부가 합의했던 '50%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다.유승민·지상욱·유의동·이언주 등 바른미래당 의원 8명은 이날 김관영 원내대표를 비판하며 긴급 의총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선거제 개편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그런데 김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당론을 모으는 절차를 거치는 게 의무 사항은 아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