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불법 환적 의심, 1년새 2배 늘어 130건
해군과 해경이 정보 당국으로부터 전달받은 '북한 선박 불법 환적 의심 동향'이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불법 해상 환적은 안보리 결의에 따라 수입이 제한된 유류를 확보하기 위한 북한의 대표적 제재 우회 수법으로 동중국해를 넘어 서해상에서도 이뤄졌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속에서도 북한의 불법행위는 더욱 광범위해진 것이다.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의 불법행위를 확인한 뒤에도 이를 숨기고 있어 '뒷말'이 나오고 있다.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대면 보고에 따르면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