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번엔 한유총 전 이사장 영장, 철퇴 맞는 '정권에 덤빈 죄'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이사장이 설립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유치원의 누리과정 지원금이나 학부모 부담금 등 유치원 교비를 정해진 용도 이외에 사용한 것은 사립학교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검찰은 "사립학교법 위반 외에 추가 혐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해 강도 높은 수사가 계속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검찰이 지방 소재 유치원에 칼을 겨눈 이유를 짐작 못 할 국민은 없을 것이다. 이 전 이사장은 국내 최대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유총을 이끌면서 정부의 사립 유치원 정책에 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