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오지랖'은 괜찮고 '김정은 대변인'은 못 참는다니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대변인'이라 지칭한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 "한 번 더 하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전날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살리는 외교는 하지 않고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다"고 했다.민주당에선 "저열하고 치졸한 험담" "개 버릇 남 못 준다고 하는데 공안 검사 기질을 못 버렸다"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문 대통령이 김정은의 입장을 대변해 주고 있다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공인된 사실이다. 동맹국인 미국 의원들이 "한국은 동맹국 대신 북한 편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