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충원하고도 '나사 풀린 외교부'
외교부가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다른 부처에서 사무관급(5급) 이상 직원 21명을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화 장관이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강조하는 가운데 업무량이 늘어나자 다른 부처에서 직원을 수혈한 것이다.외교부는 업무량 증가로 인력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리크루팅'을 진행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야근 기피 분위기 속에 일과 중 처리해야 할 업무가 늘어나자 외교부는 타 부처 사무관급들을 집중 공략했다"며 "서울살이가 가능한 외교부 전출을 바라는 세종시 공무원들이 호응하면서 줄줄이 이동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