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러 보고서가 불러온 美 헌정위기론
뮬러 특검 보고서 축소 왜곡 논란이 미국의 '헌정 위기' 공방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의 법사위 출석 등 의회 요구를 행정부가 모두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 소속 제리 내들러 하원 법제사법위원장은 8일(현지 시각) 바 법무장관에게 의회모욕죄를 적용하는 법사위 결의안을 통과시킨 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해로 미국이 헌정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바 장관은 1일 상원 법사위에는 출석해 증언했지만,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 법사위 출석은 거부하고 있다. 내들러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관료들이 의회를 존중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