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입시험에 '역경 점수' 도입
미국 대학 입시에 지원자의 사회·경제적 배경을 고려하는 '역경점수(Adversity Score)' 제도가 도입된다.1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역경점수는 한국의 수능시험 격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를 주관하는 비영리기구인 대학위원회가 이웃·가족·고등학교 환경을 고려해서 점수를 부여한다. 학생이 사는 동네의 범죄율과 빈곤율, 부모의 교육 수준 등 15가지 요인을 고려해 1~100점 점수로 환산하는 방식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더 큰 역경을 겪고 있음을 의미한다. 해당 점수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