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공장 설비 빼돌려 의류 생산… 남한 기업인들 방문하면 망신당할까 걱정"
북한이 개성공단의 공장 설비를 무단으로 이전해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부가 승인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중국에 주재하는 북한의 한 무역상은 RFA에 "평안북도 동림군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개성공단 설비를 옮겨 의류를 만들고 있고 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외화 수입이 짭짤하다"고 했다. 평안북도 소식통도 "(노동당) 중앙은 앞에서는 개성공단 재개를 촉구하면서 뒤로는 남조선 기업들이 공단에 두고 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