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Май
2018

Новости за 18.05.2018

Chosun Ilbo 

[Why] 공시생이 밑줄 긋는 동영상을 20만명이 봤다… 도대체 왜?

학생으로 보이는 유튜버(youtuber·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사람)가 동영상 속에서 펜을 든 채 책장을 넘긴다. 말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화면에 보이는 것도 공부하는 학생과 책이 전부. 밑줄을 긋기 위해 펜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면 정지 화면으로 착각할 정도다. 영상은 짧게는 2시간, 길게는 7시간가량 계속된다. '봇노잼'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공무원 수험생이 '같이 공부해요'라는 이름으로 올린 이 무음(無音) 영상을 정기적으로 보는 사람만 20만명. 58만회가 넘게 조회된 동영상도 있다. 20여개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Chosun Ilbo 

[Why] 전경련 건물 때문에 폐쇄된 금감원 정문… '우환' 부르나

지금 '여의도에서 태어나고 자라 그곳에 근무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축복받은 사람이다. 조선 시대에도 그곳에 사람이 살았다. 그러나 고향이라고 밝힌 사람은 없었다. 당시는 천민들이 살던 곳이었다.'이들은 사람 축에 끼일 수가 없어 일반 양인들이 사는 부성이나 마을 안은 물론이요, 그 언저리에서도 감히 살지 못하고, 저만큼 물러나 귀빠진 곳에 저희끼리 웅크리며 어깨를 비비고 살아야만 하였다.'(최명희 '혼불').여의도엔 짐승을 키우고 잡아 납품하는 관노[典僕]들이 살았다. '그 섬에 집을 짓고 살고 있는데 일가끼리 혼인하여 사촌이나 ...

Chosun Ilbo 

[편집자 레터] 혁명, 반혁명, 불혁명

일본 센다이 도호쿠대학에 일부러 찾아간 적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조선일보 마지막 학예부장(현 문화부장)이자 '바다와 나비'의 시인인 김기림(1908~?)의 흔적을 찾으러 간 길이었지요. 김기림은 1930년대 후반 이 대학 영문과에 유학했습니다. 대학 직원은 "개인정보법 강화로 학적부는 보여줄 수 없다"면서도 일부 내용을 적어 건넸습니다. '특히 문필에 장기가 있음'….캠퍼스를 둘러보다 문필가 또 한 사람의 자취를 찾았습니다. 중국 근대 문학가 루쉰(魯迅·1881~1936). 그는 도호쿠대학 전신인 센다이의학전문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Chosun Ilbo 

[Books] 북핵 해법, 책 속에 길이 있다

내달 12일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남북 관계와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5인이 복잡한 한반도 퍼즐을 푸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을 3권씩 추천했다. ㅡ기사 A18·19면

Chosun Ilbo 

[한줄읽기] '세상을 알라' 외

●세상을 알라(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박종대 옮김)=현대 독일 철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저자의 고대와 중세철학사. 인간이 세상을 어떻게 인식해 왔는지를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등을 통해 탐구한다. 열린책들, 2만5000원.●고양이는 예술이다(데즈먼드 모리스 지음, 이한음 옮김)='털 없는 원숭이'로 명성을 떨친 동물행동학자 데즈먼드 모리스가 '털 있는 매혹덩어리'인 고양이의 생태와 미술사를 접목해 집필한 에세이. 은행나무, 2만3000원.●흐름이 보이는 세계사 경제공부(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황선종 옮김)=화폐는 왜 만들...

Chosun Ilbo 

[내 책을 말한다] '시 읽는 엄마'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따라 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간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 선물은 '좋은 추억'이다. 엄마와 처음 서점에 가서 시집을 고르던 오후 4시의 풍경을 기억한다. 주황빛 햇살이 서점으로 밀려들어 따스하고 노곤한 기분에 휩싸였다. 고1 때 엄마가 사준 '세계시인선집'을 읽으며, 내가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발견했을 때 기쁨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삶을 살다 보면 어찌할 바를 모르는 일들이 매번 닥친다. 그때 읽었던 시들은 내게 지혜의 표지판이 되었다. 그리고 시를 읽는 시간만큼은 꿈꿀 ...

Chosun Ilbo 

유비의 삼고초려? 제갈량이 먼저 찾아갔다

삼국시대|이중톈 지음|김택규 옮김|글항아리|276쪽|1만4000원소설 삼국지의 배경이 된 후한(後漢) 말에서 위진남북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 역사를 들려준다. 역사적 진실과 허구를 비교하며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유비의 삼고초려는 상당 부분 거짓이다. 제갈량이 먼저 유비를 찾아가 자신의 쓸모를 입증하려 애썼기 때문이다.소설 삼국지는 음모와 술수의 세계에 가깝지만 실제 역사를 다룬 이 책은 국가 흥망을 두고 벌이는 영웅과 책사들의 외교전과 부국강병 비전을 다룬다.모사(謀士) 모개는 패왕을 꿈꾸는 조조에게 "정의를 세우면 정당한 명분이...

Chosun Ilbo 

폐허의 마을에 들려오는 종소리의 정체는?

사탄탱고|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지음|조원규 옮김|알마|412쪽|1만7700원가을, 우기(雨期)가 시작된다. 폐허의 마을에 종 없는 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헝가리 묵시록 문학 거장의 대표작. 공산주의가 주저앉던 1980년대 가난한 헝가리 집단 농장을 배경으로 몰락하는 인간들의 무력함과 거기서 거미줄처럼 자라나는 허약한 희망의 환각을 소설은 보여주고 있다.성당 없는 마을에서 들리는 유령의 종소리처럼 1년 반 전에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한 사내가 마을로 돌아온다. 그를 구원자로 여기며 헛된 희망에 ...

Chosun Ilbo 

모세 이야기 속 파라오는 람세스 2세

성서 그리고 사람들|장 피에르 이즈부츠 지음|이상원 옮김|황소자리|380쪽|6만8000원성서는 기독교 경전이자 매력적인 이야기책이며 서양사의 토대를 이루는 역사책이다. 구약 '창세기'부터 신약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서 속에 등장하는 인물 2000여명을 가계도와 시대순으로 정리하고 주요 사건을 서술했다.인물에 대한 여러 학설도 함께 소개한다. 모세 이야기 속에 나오는 파라오가 누구인지 논란이 많지만 학자들은 람세스 2세로 추정하며 '람세스의 아들인 메르넵타 승전기념비에 이스라엘이 처음 언급된다' 같은 사실을 알려준다.레오나르도...

Chosun Ilbo 

'맞춤법蟲' 이라도 좋아… 나는 행복한 단어狂

뉴욕은 교열중|메리 노리스 지음|김영준 옮김|마음산책|280쪽|1만5000원'단어광들을 위한 순결한 포르노'. 이 책에 대한 '워싱턴포스트' 평이다. 소셜 네트워크 발달로 인류는 어느 때보다 더 문자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맞춤법 정확한 사람은 의외로 드물다. 틀린 맞춤법을 지적하면 '맞춤법충(蟲)'이라는 비아냥이 쏟아지는 한없이 가벼운 글의 시대, 1993년부터 미국 대표 주간지 '뉴요커' 책임 교열자를 맡고 있는 메리 노리스(66)의 이 책은 그래서 더 묵직하게 빛난다.구두점에 예민해 '콤마 퀸(Comma Queen)' 별칭까...

Chosun Ilbo 

대결에서 만남으로… 빠르게 변하는 한반도… 北의 '완전한 비핵화' 해법을 찾는다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내달 12일 미·북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가 빠른 물살을 타고 급변하고 있다. 전문가 5인이 남북과 미·북 관계, 복잡한 한반도 정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을 3권씩 추천했다.[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한반도 분단은 강대국의 실수세계 지도 어디를 살펴봐도 한반도 같은 곳은 없다. 세계 최강국들 미·중·일·러에 둘러싸여 수 세기 동안 엄청난 고초를 겪었다. 그 고난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분단의 형태로 지속되고 있다. 현실이 그렇다면 우리는 그 어느 나라...

Chosun Ilbo 

[Why] 보리굴비 놓고 연둣빛 밥 한그릇 뚝딱, 산속에서 바다를 맛보다

여전히 '보리'의 덕을 보고 살아간다는 생각을 한다. 쌀이 부족해 보리를 섞어 혼식(混食)을 해야 하는 시대는 아니지만 말이다. 맥주나 몰트위스키처럼 보리로 만들어진 술 덕분이다. 그런데 음식과 식재료 중에서도 이 보리의 덕을 보는 것들이 있다.어떤 새우는 이름을 빌려와 보리새우로 불린다. 보리 이삭을 똑 닮은 이 새우는 몸의 길이가 20㎝ 내외가 될 정도로 크고 살맛이 진해 우리 연안에서 잡히는 새우 중에서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물론 우리에게 더 친숙한 '보리새우'는 보리 낟알처럼 자잘한 건새우다. 정호승 시인은 이를 두고 '...

Chosun Ilbo 

[Why] 좌파 남편과 우파 아내의 침대

두 편의 폭력을 봤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턱을 강타당하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안면을 가격당하는 장면. 주저하지 않는 분노와 원한이 그 안에 있더군요. 원 지사를 친 사람은 주변에 의해 제압당하자 준비해 간 흉기로 자신의 팔목을 그었습니다. 답이 없는 악무한(惡無限), 한숨이 나오더군요.최근 뉴욕타임스에서 독일 부부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좌파 남편과 우파 아내의 러브스토리. 우리나라 같으면 같은 하늘을 지고는 살 수 없을 것 같은 상대 진영이 한 침대를 쓴다는 기사였죠.남편과 아내는 세대도, 이념도 강 하나를 사이에 두...

Chosun Ilbo 

[팔면봉] 北, 풍계리 核실험장 폐기 취재기자단 접수 거부 외

○北, 풍계리 核실험장 폐기 취재기자단 접수 거부. 지겨운 '벼랑 끝 전술' 이젠 그만둘 때도 되지 않았나.○김경수, 의혹에 해명 없이 "드루킹 편지 황당한 소설." 뭐가 황당한지 제발 팩트 좀 말해주길.○트럼프, "비핵화하면 김정은 체제 보장." 北에 대규모 '反金 민주화 시위' 일어나면 진압해주겠다?

Chosun Ilbo 

[알립니다] 조선일보사 여름인턴 23일까지 접수합니다

조선일보사가 2018년 여름 인턴을 모집합니다. 인턴은 약 8주 동안 주요 부서에서 선배들과 호흡하며 취재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자질이 있다고 평가받으면 수습기자 및 수습사원으로 선발될 수 있습니다. 상세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Chosun Ilbo 

돌아온 에이스 왕웨이중, NC 3연패 끊다

아무리 어려워도 믿을 구석이 있으면 힘이 나는 법이다. 프로야구 공동 최하위인 NC와 삼성이 '에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에서 벗어났다.NC의 구세주는 대만 출신 왕웨이중(26·사진)이었다. 18일 KT 원정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대1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최근 3연패 뒤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 왕웨이중은 2회초 1사 만루에 몰렸지만, 삼진과 내야 땅볼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탈출한 뒤 5회까지 순항했다.왕웨이중은 지난 4일 팔꿈치와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구단은 ...

Chosun Ilbo 

"롤모델 이운재처럼… 페널티킥 올테면 오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성기는 자타공인 2002년 한·일 월드컵 시절이다. 그때 쌓아 올린 '4강' 신화는 이후 한국 축구 토양에 훌륭한 자양분이 됐다. 당시 월드컵을 경험한 어린이들이 축구와 인연을 맺어 결국 대표팀 주요 자원으로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뤄졌다.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대표팀 골문을 지킬 김승규(28·빗셀 고베)도 대표적인 '월드컵 키즈' 중 한 명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TV로 한·일 월드컵 경기를 지켜보다 축구의 매력에 빠졌다. 당시 그의 눈에 가장 멋져 보였던 선수가 바로 거미손 골키퍼 이운재(45)였다. "...

Chosun Ilbo 

[스포츠 브리핑] 호주야구리그에 한국인 제7 구단 창단 외

호주야구리그에 한국인 제7 구단 창단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 한국인 선수로 구성된 제7 구단이 창단한다. 캠 베일 ABL 회장과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김현수 윈터볼코리아 대표는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창단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새 구단 연고지는 인구 23만명의 도시 질롱이다. 한화 출신 외야수 김경언 등이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ABL은 구대성·이혜천 등이 뛰었던 리그로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치러진다.MLB 텍사스 추신수 2안타 1타점미 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8일...

Chosun Ilbo 

빙속여제, 세계新 세운 뒤… "밥 대신 레고 사달라"

'빙속 여제' 이상화(29)는 소문난 레고 마니아다. 2013년 여자 500m 세계 기록을 세웠을 때 김재열 당시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밥을 사주겠다"고 하자, "밥 대신 레고를 사달라"고 했을 정도다. 이상화는 실제 당시 최고 인기 레고 시리즈를 받았다. 얼음판을 질주하는 스피드스케이팅과 가만히 한곳에 앉아 조그만 부속품을 하나하나 조립하는 레고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상화는 "내가 레고에 흠뻑 빠진 이유는 운동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했다."박스를 뜯어 펼쳐 놓은 블록을 바라보면 참 막막해요. 이걸 도대체 어...

Chosun Ilbo 

[주말에 뭘 볼까] 월드컵 전 마지막 K리거 점검 외

[월드컵 전 마지막 K리거 점검]신태용 감독 등 대표팀 코칭 스태프 총출동서울―전북(서울월드컵·MBC스포츠+2·20일 16시)[결승서 옛 제자 만나는 모리뉴]모리뉴 감독, 친정 첼시와 잉글랜드 FA컵 대결첼시―맨유(런던 웸블리·SBS스포츠·20일 1시 5분)

Chosun Ilbo 

[아하 그렇군요] 손가락 물집 난 투수들, 소변 묻혀본다는데…

절박하면 용감해지는 걸까. 프로야구 넥센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29)은 지난 17일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물집 치료를 위해 소변에 손가락을 담근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에 비해 땀을 많이 흘려 손바닥이 습한 그는 손가락 물집을 달고 산다. 이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자신의 소변까지 사용해봤다는 것이다. 12년간 프로선수 생활을 한 안치용 KBS N 해설위원은 "부상 치료를 위해 소변을 쓴다는 얘긴 처음 듣는다"며 "같은 부위를 반복적으로 다친 선수로선 답답한 마음에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해보는 것"이라고 했다.김정...

Chosun Ilbo 

美 꿈의 무대 입성한 '파리채 블로킹'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 박지수(20·196㎝·사진)가 꿈의 무대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규 리그에 입성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 소속된 박지수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팀의 2018시즌 개막 11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WNBA 코트를 정식으로 밟는 것은 2003년 시애틀 스톰에서 뛴 정선민(44) 신한은행 코치 이후 박지수가 두 번째다.박지수는 이날 자기 인스타그램에 에이시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사진과 '내 인생 중 하나의 목표 달성 #LVAces #19'라는 짧은 글로 WNBA 데뷔 소감...

Chosun Ilbo 

포커페이스 박인비, 역시 매치플레이에 강하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사진〉는 골프계의 대표적인 포커페이스다. 잘 치거나 못 치거나 표정 변화가 없다.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도 그래서 붙었다. 타수로 승부를 가리는 일반 대회도 그렇지만 심리전이 중요한 1대1 매치플레이에서 포커페이스가 특히 유리하다. 박인비는 "일부러 얼굴 표정을 그렇게 하는 건 아니고 '이번에 실수하면 다음에 잘 치면 되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박인비는 1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춘천 라데나 골프클럽)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정연주를 3홀 차로 눌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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