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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ктябрь
2019

Новости за 25.10.2019

Chosun Ilbo 

펜스의 2차 강공 "중국의 공격성, 세계 불안정하게 한다"

지난해 '신(新)냉전 선포'라는 평가를 들었던 대중(對中) 정책 연설을 했던 마이크 펜스(60·사진) 미 부통령이 또 중국이 세계의 불안정성을 가중하고 인권을 탄압하며 대외 공격성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연설을 했다. 그러나 이번엔 "중국과 갈라서자(decouple)는 건 아니다"라며 협력의 문도 열어두었다.펜스 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의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에서 '미국과 중국의 미래 관계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펜스 부통령의 이날 연설은 지난해 10월 허드슨센터 연설에 이은 제2차 중국 ...




Chosun Ilbo 

동맹보다는 석유… 트럼프, 시리아 철군 뒤집고 유전지대에 병력 잔류키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시리아 철군 방침을 뒤집고 시리아 동부 유전지대에 500여명의 병력과 탱크 등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미 NBC방송 등 외신은 24일(현지 시각)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백악관이 시리아 동부 유전지대 '데이르에즈조르'에 500여명의 병력을 남기고 탱크와 전투용 차량 수십 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 국방부 관계자도 이 방송에 "우리는 이슬람국가(IS)가 (유전을 차지해) 다시 발호할 수 있는 수입원을 갖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

Chosun Ilbo 

中 동영상 공유 앱 '틱톡'… 제2 화웨이 사태 번지나

미 상원이 전 세계 가입자 5억명이 넘는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의 안보 위험을 조사해 줄 것을 미 정보 당국에 요구했다.중국 공산당이 틱톡을 통해 미국 개인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가짜 동영상을 유포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틱톡은 1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에 음악과 각종 효과를 쉽게 삽입해 공유할 수 있게 한 앱으로,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 정치권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경우, 제2의 '화웨이 사태'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공화당...

Chosun Ilbo 

유권자에 금품 살포 의혹 日 경제산업상 사퇴… 아베는 즉각 "깊이 사죄"

스가와라 잇슈(菅原一秀·사진) 일본 경제산업상(장관)이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뿌린 의혹이 증폭되자 25일 사임했다. 지난달 내각 개편 당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담당하는 경제산업성 대신으로 발탁된 지 44일 만이다.도쿄 네리마구에서 중의원 6선을 한 스가와라는 입각 직후부터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엔 '주간문춘'이 스가와라의 전 비서가 작성한 '선물 리스트'를 입수해 보도했다.이 리스트에는 그가 2006년부터 2년간 명란젓·멜론 등의 선물을 보낸 239개의 연락처가 명기돼 있었다. 여기엔 지역구...

Chosun Ilbo 

떠나라, 경계를 넘어라… 멈추는 순간 화석이 된다

방랑자들|올가 토카르추크 지음|최성은 옮김|민음사|620쪽|1만6000원2차 세계대전 후 폐허가 된 폴란드의 도시. 나치 친위대 지부가 있던 대학 건물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나'는 이곳저곳 떠돌며 닥치는 대로 일한다. 공장에서 안테나를 조립하고, 웨이트리스로 일하면서 돈이 모이는 대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던 중 어느 대도시의 호텔 청소부로 일하며 책을 쓰기 시작한다. 그 책은 여행을 위한 책이자 자신을 위한 책으로, 짧은 글들이 모여 있어 "깨물 필요도 없이 한입에 꿀꺽 삼킬 수 있는 카나페 같은 책"이었다.얼마 전 발표한 2018...

Chosun Ilbo 

[내 책을 말한다]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지금까지 많은 운동을 전전했다. 마른 몸을 여자의 자기 관리 능력과 등치하는 사회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강박이 주된 동력이었다. 스스로 의미를 찾지 못한 운동이 재미있을 리가. 나는 2단 줄넘기를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하는 하찮은 육체에, 뻥튀기보다 연약한 의지의 소유자였다. 그런 내가 운동 에세이를 낸다고?운동 경력이 보이는 탄탄한 육체, 없다. 철인 3종 경기 출전처럼 짜릿한 성취의 서사, 글로 배웠다. 한 운동을 꾸준히 오래 해서 그것이 곧 나의 철학이 되는 혼연일체의 경지, 모른다. 없는 것투성이에 무엇 하나 이루지 못...

Chosun Ilbo 

올해 노벨 문학상 페터 한트케의 시선집

시 없는 삶|페터 한트케 지음|조원규 옮김|읻다|320쪽|1만5000원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시선집이 나왔다. 희곡과 소설, 영화 시나리오에 걸쳐 전방위로 활동해 온 한트케가 1960년대 후반부터 1986년까지 쓴 시를 모아 2007년 출판한 것으로, 독문학자이기도 한 조원규 시인이 우리말로 옮겼다.'잠들 때 내가 깨어난다/ 내가 대상을 보는 게 아니라 대상이 나를 본다/(중략)/ 내가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말이 나를 발음한다/ 창문으로 가면 내가 열린다'는 시 '전도된 세계'가 초기 시세계를 대표한다. '일상적인...

Chosun Ilbo 

"해달라고 하지 그랬어"… "하나하나 웃으며 부탁하는 것도 일이야!"

남자들은 항상 나를 잔소리하게 만든다|제마 하틀리 지음|노지양 옮김|어크로스|384쪽|1만5000원미국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남편에게 어머니날 선물로 청소업체를 불러달라고 했다. 남편에게 바란 것은 페이스북에 '어느 청소업체가 좋으냐'는 질문을 올리고 친구들에게 추천받아 너덧 군데 전화를 거는 '감정노동'을 해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남편은 딱 한 군데 전화를 걸어보더니 "너무 비싸다"며 청소를 자신이 하겠다고 했다. 어머니날 남편은 대신 목걸이를 선물했고, 저자는 남편이 화장실을 변신시키겠다며 사라진 동안 점점 더 난장판이 돼가는 집...

Chosun Ilbo 

1970년대 서울… 이 귀여운 꼬마도 어른이 됐겠지

유신의 추억|노무라 모토유키 사진집|눈빛|216쪽|2만5000원'추억'이라 했으나 그 시절이 아름다웠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1970년대 한국과 한국인의 풍경을 필름에 담았다. 사진 찍은 이는 일본인 목사 노무라 모토유키(88). 서른일곱 살 때인 1968년 한국을 처음 찾은 이후 30여차례 방한해 한국인이 사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일본인이 행했던 조선인 차별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죄의식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1953~1961년 미국 신학교에 다니면서 자신도 인종차별을 경험하고서 조선인 차별을 다시 떠올렸다. 그는 '일본인이 조...

Chosun Ilbo 

교사 없는 교실에서 인공지능에게 배우는 美 학생들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알렉스 비어드 지음|신동숙 옮김|글담출판사|560쪽|1만7800원2016년 11월 영국의 교육 활동가인 저자는 인천 송도에 있었다. 수능시험 보는 날이었다. 그의 눈에 비친 것은 경찰관이 지각생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달리는 진풍경만은 아니었다. 한국에서 만난 학생들은 중압감에 시달렸고 교사와 부모들은 그런 교육 방식에 회의를 품었다. 한국식 교육 모델이 삐걱거린다는 신호였다. "한국의 교육 체계는 강한 교육열에 기반하고 있어 성공의 기초가 확고하지만 새로운 발상과 더 큰 상상력이 필요하다."빠르게 변...

Chosun Ilbo 

일제 이전에 조선을 속국으로 만들려했던 청나라

감국대신 위안스카이|이양자 지음|한울|240쪽|2만8000원임오군란과 갑신정변을 계기로 조선에 들어온 위안스카이(袁世凱·1859~1916)는 1885년부터 1894년까지 감국(監國) 대신으로 이 땅에 머물며 온갖 간섭을 자행하고 국권을 침탈했다. 저자는 그 실상을 전하는 데 머물지 않고 그것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파고든다. 오늘날 대부분의 한국인은 조선의 망국과 자주적 근대화의 좌절을 일제의 조선 강점 탓으로 여기지만, 실은 위안스카이에 의한 국권 유린이 더 큰 해악을 끼쳤다고 저자는 주장한다.위안스카이의 등장 배경에는 청(淸)의 ...

Chosun Ilbo 

[북카페] '소설 민영환과 이승만' 외

소설 민영환과 이승만구한말 나라의 자강과 자립을 위해 이승만과 민영환이 손잡고 뛴 이야기를 소설로 엮었다. 역사적 사실을 뼈대로 하되 두 사람이 얽히는 사건과 일화, 일부 등장인물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창조했다. 둘은 서울 북한산 문수암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는다. 민영환이 순국하자 미국에 있던 이승만은 깊은 슬픔에 빠진다. 둘의 만남은 대한민국 건국의 초석이 되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민병문 지음, 기파랑, 1만8000원.한국 영화 100년 100경1901년 한국에 활동사진이 처음 소개된 이후 1919년 10월 27일 단성사에서 연...

Chosun Ilbo 

[편집자 레터] 미래도 중요하지만

또 한 해가 저뭅니다. 아직 두 달도 더 남았는데 호들갑이라고요? 내년을 예측하는 책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책 담당은 이즈음 한 해가 저물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트렌드 예측의 선구인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올해도 '트렌드 코리아 2020'(미래의창)을 냈습니다. 이번 주 북스팀 책상에 도착한 미래 예측 책은 7~8종에 이릅니다. '2020 트렌드 노트'(북스톤), '디지털 트렌드 2020'(책들의정원), '트렌드 2020 모니터'(시크릿하우스), '세계 미래 보고서 2020'(비즈니스북스), '밀레니얼 이코노미'(인플루엔셜), '카...

Chosun Ilbo 

[장강명의 벽돌책] 모나리자의 미소가 달리 보인 이유

뮤지션 요조와 독서 팟캐스트를 진행한다. 두 MC와 제작진이 꼼꼼히 책을 읽고 온라인으로 독서 토론을 한 뒤 그걸 바탕으로 방송한다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자랑이다. 월터 아이작슨의 720쪽짜리 평전 '레오나르도 다빈치'(아르테)는 올해 3월 말에 출간되자마자 다뤘다.처음에는 다들 조금씩 떨떠름해하는 눈치였다. 월터 아이작슨? '스티브 잡스'를 쓴 그 사람? 이 양반 참 두꺼운 책 많이 쓰네. 그런데 이런 대천재 이야기를 읽는다고 우리 같은 사람한테 뭐 남는 게 있을까….아마 우리가 다뤘던 아이템 중 독서 전후로 느낌이 가장 달라진 ...

Chosun Ilbo 

[한줄읽기] '한 권으로 읽는 프로이트' 외

●한 권으로 읽는 프로이트(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정신분석의 창시자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대표 에세이 19편을 모은 선집. 자전적인 글 '나의 이력서', '여자의 성욕' 등 정신분석사에 중요한 에세이들을 엮었다. 열린책들, 2만2000원.●아마존처럼 생각하라(존 로스만 지음)=아마존 고위 임원 출신인 저자가 혁신과 변화의 기로에 선 기업과 경쟁자들에게 제프 베이조스식 관점으로 각자의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와이즈맵, 1만8000원.●애착(존 볼비 지음)=어린 시절 주양육자와 따뜻하고 밀접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경험해...

Chosun Ilbo 

권력자는 왜 경주마처럼 독주하는가

나는 과학책으로 세상을 다시 배웠다|최준석 지음|바다출판사|412쪽|1만5000원'나는 누구이고, 도대체 어디서 왔는가?' 인간의 존재를 탐구하기 위해 철학책을 들고 앉아 보지만, 두세 겹으로 접힌 뱃살에 자꾸만 눈이 간다. 책을 아무리 뒤져도 두툼한 살집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가 없다.진화생물학자 롭 브룩스가 쓴 '매일 매일의 진화생물학'이 그 답을 준다. 비만은 구석기 시대가 남긴 '적폐'다. 인간은 굶주릴 때를 대비해 에너지를 몸에 쌓아놓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여유분의 에너지를 최대한 빠르게 저장하는 것이다. 반면 쥐는 살이...

Chosun Ilbo 

밤의 세운상가에서 혼자

밤의 세운상가를 찾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장소는 심야 개방 중인 9층 옥상.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청계천 세운상가가 부활했다는 소식을 들은 지 오래지만, 직접 찾기는 처음이었죠. 왕의 위패를 모신 종묘와 N서울타워가 야간 조명 아래 빛나고, 쓰러질 듯한 슬레이트 지붕 단층 건물과 날카로운 각도로 솟아오른 고층 빌딩이 뒤섞인 풍경. 60대 장년과 20대 커플이 각자의 탄성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이거 완전히 신세계구먼." "오빠, 여기서 찍자, 사진."종로3가와 퇴계로3가를 잇는 세운상가는 서울의 굴곡과 파란을 함께 새긴...

Chosun Ilbo 

내일 제73회 춘천마라톤… 오전엔 쌀쌀, 오후엔 포근

2019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겸 손기정세계제패기념 제73회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조선일보·춘천시·스포츠조선·대한육상연맹 공동 주최)가 27일 열린다.올해 대회에는 해외 초청 선수와 국내 선수 등 70여명과 풀코스(42.195㎞) 참가자 1만5798명, 하프코스(21.0975㎞) 2648명, 10㎞ 9938명 등 총 2만8000여 명이 출전한다. 풀 코스는 오전 9시, 하프코스와 10㎞는 각각 10시와 10시 10분에 출발한다. 대회는 TV조선을 통해 오전 8시 50분부터 생중계된다. 대회 당일 춘천 공지천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

Chosun Ilbo 

백다연, 장호배 3연패… 남자부선 김동주 우승

한국 테니스 유망주의 산실인 제63회 장호 홍종문배(이하 장호배) 전국 주니어 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이 열린 25일 서울 장충장호테니스장. 백다연(중앙여고2년)은 올해 여자부 결승 코트에도 있었다.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백다연의 상대는 같은 학교 친구 위휘원(중앙여고 2년). 둘은 훈련 없는 날에 영화 보고 맛집 찾아다니며 스트레스를 푸는 사이지만 경기를 앞두고선 말없이 물만 마셨다. 최준철 중앙여고 감독은 "다연이는 수비, 휘원이는 공격에 능해서 '창'과 '방패' 중 누가 이길지는 붙어봐야 안다"고 했다.백다연이 2시간 접전...

Chosun Ilbo 

그림 같은 풍경 속, 한 점이 되어 달려볼까요

25일 찾은 춘천은 울긋불긋 단풍으로 곱게 물든 채 참가자들을 반길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가을의 전설' 2019 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조선일보·춘천시·스포츠조선·대한육상연맹 공동 주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춘천마라톤은 27일 오전 9시 춘천 의암호를 도는 국제 공인 코스에서 열린다. 마스터스 부문에 2만8384명(풀 코스 1만5798명, 하프 코스 2648명, 10㎞ 9938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올해 대회부터는 하프 코스가 신설돼 참가자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출발 그룹에 맞춰 뛰어요대회 당일 출발점에는 ...

Chosun Ilbo 

"참가자들이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게 최선"

"올해 춘천마라톤은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데다 하프코스도 새로 생긴 만큼 경찰들도 책임감을 갖고 더욱 세심한 안전과 탄력적인 교통 통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김재규〈사진〉 강원지방경찰청장은 "올해 대회는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을 앞두고 치러져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경찰이 안전을 책임지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김 청장은 대회를 앞두고 교통 담당 경찰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참가자들이 느낄 수 있는 작은 불편까지 세심히...

Chosun Ilbo 

3루 있던 박병호, 왜 홈으로 못뛰었나

허무한 주루 플레이였다. 키움은 6회까지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에 1안타(3볼넷) 무실점에 그쳤다. 하지만 0―4로 뒤지던 7회 말 반격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박병호가 안타, 제리 샌즈가 볼넷을 골랐다. 후속 송성문은 두산의 바뀐 투수 이용찬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첫 만회점을 뽑는 듯했다.두산 우익수 박건우도 2루 주자 박병호를 홈에서 잡는 것은 포기하고, 1루 주자가 3루로 뛰지 못하도록 2루 쪽으로 송구했다. 그런데 박병호는 3루에서 멈춰 섰다. 뭔가 우물쭈물하는 모습이었다.어쨌든 키움은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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