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의정부점 직원 1명 확진… 쇼핑카트도 임시휴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87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신촌세브란스병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완치자의 혈액을 이용한 혈장 치료에 들어갔다. 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중증 환자 3명을 대상으로 혈장 치료를 시작해 빠르면 1~2주 내로 구체적인 치료 방법과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의료진이 일부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지만, "학계 검증을 거쳐야 한다"며 섣부른 해석은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혈장 치료는 완치 환자의 혈액 속에 바이러스 항체가 형성되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방역 당국은 1일 수도권 확진자가 전날보다 52명 늘어난 10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주 전인 지난달 18일 수도권 확진자는 579명이었다. 불과 2주일 사이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 비율은 2주 전 6.9%에서 이날 10.5%로 늘었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 지역은 대부분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한 보고가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현재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인 만민중앙성결교회와 관련된 추가 ...
코로나로 인한 개학 연기로 아이를 돌봐야 할 경우 직장인들은 10명 중 4명꼴로 부모나 친척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3월 2일이었던 초·중·고 개학은 네 차례 연기돼 오는 9일 고3·중3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한다.고용노동부가 1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원·휴교 기간 자녀 돌봄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6%는 '(아이의) 조부모나 친지가 대신 돌본다'고 답했다. '직접 돌본다'는 36.4%, '학교나 어린이집 등의 긴급 돌봄을 이용한다'는 14.6%로 조사...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4월 말쯤 되면 부분적으로 등교가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예상한다"며 "지역별, 학교별, 학년별 출석 수업 병행 방안을 교육청 등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런 가능성을 전제로 중간고사에 대해 "원격 수업 기간에는 평가를 하지 않고 출석 수업이 될 때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학교에 출석해서 보는 지필(紙筆) 평가로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유 장관은 "부모와 학생들이 불공정 또는 불이익이 발생하는 평가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한다"며 "객관적인 기준으로...
코로나 사태로 미국이 대공황 수준의 고용 대란을 맞고 있다. 일주일 30만건 정도던 실업수당 신청이 10배나 폭증해 일부 주 정부의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호텔 체인 매리엇은 직원 수만 명을 무급 휴가 보냈고, 어떤 호텔 업체는 직원 절반을 감원했다. 항공기 제작 업체 보잉과 북미 공장 가동을 중단한 GM·포드·크라이슬러 등의 자동차 메이커들도 대규모 감원에 돌입했다. 월가에선 주요 기업들의 연쇄 파산설이 무성하다. 경영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미 정부에 신청한 구제금융 규모가 2조 달러에 육박했다. 2008년 금융...
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어제 민주당 정책 공약을 그대로 베껴 중앙선관위에 제출했다가 철회했다. 전날 모든 국민에게 월 60만원씩 현금을 나줘주겠다는 공약을 선관위에 제출했다가 되물린 뒤 다시 공약을 내놓는다는 게 민주당 공약을 베낀 것이었다. 민주당의 첫 번째 공약인 '벤처 4대 강국 실현'부터 열 번째인 '문화 강국 실현'까지 순서조차 동일했다고 한다. 정당명만 '더불어민주당'을 '더불어시민당'으로 바꿨을 뿐이라고 한다. 논란이 되자 이번에도 "실무 착오"라고 했다. '전 국민 매월 60만원'도 자원봉사자 실수라고 했...
정부가 "국민들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자가 격리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것은 쉽지 않은 숙제"라고 했다. 격리자들은 2주간 외출이 제한되기 때문에 1일 이후 격리에 들어간 사람들은 4·15 총선 투표장에 갈 수 없다. 법을 위반하지 않고서는 투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투표 의사가 있는 국민들이 강제적으로 참정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은 초유의 일이다.이런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 국내에서는 지금 하루 수백 명이 새로 격리에 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어제부터는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도 자가 격리를 의무...
여자농구연맹, 8000만원 기부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1일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19~2020 시즌 챔피언전 우승팀 상금 5000만원, 준우승팀 상금 3000만원 등 8000만원을 기부했다.이번 시즌 여자 프로농구는 코로나 사태로 챔피언전을 열지 못했다. 기부금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여자축구 6월 PO 연기하기로대한축구협회는 6월에 예정됐던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PO) 일정을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기존 ...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MLB 개막 지연에 따른 연봉 선지급금 명목으로 일당 4775달러(약 588만원)를 받는다.AP통신은 1일 MLB 사무국과 선수 노조 간 연봉 선지급 세부 협의안을 확보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류현진, 추신수 같은 MLB 베테랑 선수들은 3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60일간 28만6500달러를 받는다. 일당으로 계산하면 4775달러다. 올해 추신수의 연봉은 2100만달러, 류현진은 2000만달러다.MLB 한 시즌 전체 ...
손흥민(28·토트넘)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33·아르헨티나)가 뽑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 25인'에 포함됐다.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일 메시가 미국의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Topps)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카드를 디자인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최고의 재능' 카드에 들어갈 선수 25명을 직접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27·영국)과 함께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에 가로막혀 16강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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