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결제"… 금융앱 토스 938만원 털렸다
가입자가 1700만명에 이르는 모바일 금융 앱 토스(toss)에서 이용자 동의 없이 900만원 넘는 돈이 결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고객 이탈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순풍에 돛 단 듯 순항하던 토스가 처음으로 암초를 만난 것이다.9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이달 3일 고객으로부터 "나도 모르는 사이 온라인 결제가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된 피해자는 총 8명으로 게임 업체 등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938만원이 빠져나갔다. 200만원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것도 2명이나 된다. 피해자 4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