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아가 보내온 글, P의 사랑
동시대 아티스트의 글을 싣는 지큐의 디지털 저널 <Letters From.>. '당신이 열렬히 사랑하는 낭만은 무엇인가요?' 에디터가 던진 질문에 선우정아가 답장을 보냈다. 열렬한 마음은 깨진 조각마저도 사랑스럽게 만든다고. P의 사랑 실행의 첫발을 떼는 순간, 그는 계획과 전혀 다른 걸음을 내딛으며 애써 세워놓은 계획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기 일쑤다. 긴 시간 고민 끝에 섬세하게 짠 프로젝트의 기획도 그의 발목을 붙잡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