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내년 벚꽃 필때 시 주석 모시고 싶다"… 시진핑 "굿 아이디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7일 저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차 방일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사카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아베 총리의 베이징 방문을 계기로 '관계 정상화'를 선언한 지 8개월 만이다. 시 주석이 2013년 취임 후 일본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양국 관계는 정상 궤도에 올랐다"며 "일본의 레이와(令和·새 연호) 시대와 중국의 건국 70주년을 맞은 올해 새로운 중·일 관계를 열자"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양국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