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우리집도 '라돈 아파트'? 신축 10곳 중 6곳이 기준 초과
국내 신축 아파트 10곳 중 6곳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넘게 검출됐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의원(정의당)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국내 신축 아파트 실내 라돈 조사 자료에 드러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 사이 준공된 아파트 9개 단지 60가구에서 실내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37가구(62%)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인 148Bq(베크렐)/㎥ 이상이 검출됐다. 한 단지에선 라돈 평균 농도가 권고치의 2.4배에 달하는 345Bq/㎥이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