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도둑이 "도둑 잡아라" 고함치는 文 정권 '검찰 개혁'
검찰이 1일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한 나머지 검찰청에 설치된 특수부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당초 공개 소환한다고 했던 조국 법무 장관 아내를 비공개로 소환하기로 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직접 특수부 축소 등을 요구하며 검찰을 압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사실 특수부 축소는 애당초 검찰이 먼저 하겠다고 한 것이다. 전임 문무일 검찰총장이 특수부 43곳을 우선 폐지하면서 더 줄이겠다고 했다. 반면 청와대와 민주당은 특수부는 건드리지 않으면서 구체적 수사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했다. 심지어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