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상생연대기금, 대학 동아리 10곳에 100만~500만원 뿌려
'공공기관 성과급' 505억원을 환수해 세워진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지난해 고교생·대학생·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1인당 200만~250만원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해당 재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성과연봉제 폐지' 이행에 따라 현 정부 출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 1600억원을 전액 환수해 사회적 연대 차원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쓰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야당에선 "총·대선을 앞두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1600억원짜리 '매표(買票) 기구'를 만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