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무득점… 손흥민 사용법 못찾은 벤투호
"공격수로서 수비수들에게 미안하고, 경기를 못 뛴 선수들한테도 미안합니다."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27)은 14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레바논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이런 소감을 남겼다.그는 "찬스가 있을 때 골을 넣어야 편하게 갈 수 있는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북한 평양 원정에 이은 2경기 연속 0대0 무승부. 아시아 최강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골 가뭄을 풀지 못했다.◇최악 환경에서 '절반의 성공'H조에 속한 한국은 전체 8경기 중 4경기를 치렀다. 최근 2연속 무관중 경기라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승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