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추 장관 선거 공작 수사' 對 '정권의 보복 인사' 檢亂 오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곧 대대적 검찰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취임식에서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 장관을 서둘러 임명한 것이 울산시장 선거 공작, 유재수 비리 비호 수사 검사들을 다른 자리로 보내려는 것이라면 심각한 사태다. 작년 7월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직후 검찰 인사가 있었다. 6개월 만에 다시 인사를 한다는 것부터가 이례적이다. 추 장관이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가장 먼저 법무부에 지시한 일이 검찰 인사 준비였다. 그토록 검사 인사가 급한 이유가 뭐겠나. 문 대통령 불법 의혹을 수사하는 검사들을 다른 자리로 보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