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우한 폐렴, 2차·3차 감염으로 번진 '메르스 실패' 반복 말라
우한 폐렴이 중국 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중국에서만 27일 현재 2700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나왔다. 국내서도 27일 현재 벌써 네 번째 환자까지 나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첫 번째, 두 번째 환자는 공항 입국 과정에서 증상이 확인돼 사실상 격리됐던 경우다. 그러나 세 번째 환자는 입국 후 이틀 지나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음식점·병원·호텔 등을 사흘간 돌아다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네 번째 환자 역시 입국 후 고열 증상으로 두 군데 병원을 방문했다는데도 걸러지지 않다가 26일에야 격리됐고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