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 비웃더니 뒤늦게 마스크 쓰는 유럽
그동안 유럽·미국에선 마스크를 쓰면 병에 걸린 사람이거나 얼굴을 가리고 싶어 하는 범죄자로 간주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이후에도 의료진이 아닌 이상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하지만 최근 유럽 각국 정부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한국·홍콩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급한 불을 끈 것을 배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마스크 무용론'이 무너지는 양상이다.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지난 30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을 열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