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혁신 성장 위한 노동·규제 개혁에 '180석의 힘' 쏟아붓기를
180석 거대 여당은 개헌을 빼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더 이상 남 탓, 야당 탓을 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위기에 빠진 경제를 어떻게 추스르고 얼마나 빨리 회복시키느냐도 순전히 정부와 여당의 실력에 달려 있다. 현재 경제가 성장 둔화, 일자리 감소, 수출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투자 2년 연속 마이너스 등의 기저 질환에 빠져들었고, 그 위에 코로나 위기가 덮쳐왔다. 20여 년 전 외환 위기 때는 세계 경제가 호황기여서 바로 반등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전 세계가 위기에 몰린 상황이어서 자체 복원력을 갖추지 않으면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