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P2P법 시행 앞두고 불량업체 기승
P2P(Peer to Peer·개인 간 대출) 금융의 투자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이 오는 8월 27일 시행된다. 그간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P2P 금융이 제도권에 편입되는 것이다. 그런데 법 시행을 앞두고 일부 업체가 고수익이나 리워드(보상) 제공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끌어들여 부실 상품을 파는 등 불건전 영업 행위를 하고 있어 금융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P2P 대출 연체율은 16.6%로 작년 말(11.4%) 이후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