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US오픈 테니스, 휠체어 경기 취소 논란
오는 8월 31일부터 보름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이다. 안전을 위해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르고, 경기 수도 줄였다. 남녀 단식과 복식만 진행하고, 혼합복식과 주니어 경기, 휠체어 경기는 취소했다.휠체어 테니스 선수들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반발한다. 지난해 US오픈 남자 휠체어 복식 우승 팀인 앤디 랩손(30·영국)과 딜런 앨콧(30·미국)은 BBC 인터뷰에서 "대회 주최 측이 휠체어 선수들의 의견을 묻는 연락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면서 "우리는 일반 선수보다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