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절규 '6층 박원순 사람들'에 막혔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전(前) 비서 A씨가 박 전 시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사실을 서울시 측에 알렸으나, 박 전 시장을 보좌하던 시장 비서실 정무라인에서 이 사안을 덮은 정황이 14일 드러났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A씨로부터 성추행 피해 사실을 듣고도 이를 묵살한 인물은 비서실 정무라인의 5급 비서관인 B씨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를 대리한 한국여성의전화·한국성폭력상담소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A씨가 성추행 사실을 시 내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시 관계자가 '그럴 사람이 아니다. 단순 실수로 받아들이라'며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