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권 파워, 한국 3위. 세계 1위는?
한국은 2위에서 3위로, 1위는 싱가포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를 반영한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3위를 차지했다. 현재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총 189개국. 이 정도면 거의 프리패스 급이다.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일본, 룩셈부르크, 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다. 한국은 올해 1분기와 2분기까지만 해도 2위였지만 순위가 떨어졌다. 독일과 스페인은 지난해 공동 3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갔다. 4위는 영국, 덴마크, 아이슬란드,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이 지수는 세계에서 여행하기 좋은 여권 순위를 매기는 것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기반으로 매겨진다. 199개국의 여권과 227개 목적지를 대상으로 분석한다. 한국은 이 순위에서 2018년부터 2위 또는 3위를 꾸준하게 유지 중이다. 그렇다면 1위는 어디일까? 바로 싱가포르 여권이다. 비자 없이 무려 192개국에 입국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일본 여권은 지난 5년간 1위를 유지해 오다가 이번에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최하위 순위를 기록한 국가는 103위의 아프가니스탄이다. 아프가니스탄 여권으로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는 27개국뿐이다. 북한도 매우 낮은 편. 북한은 97위를 기록했으며 비자 없이 39개국을 갈 수 있다.
헨리 여권 지수 상위 10위 국가 명단
1위 싱가포르(192점)
2위 독일·이탈리아·스페인(190점)
3위 한국·오스트리아·핀란드·프랑스·일본·룩셈부르크·스웨덴(189점)
4위 덴마크·아이슬란드·네덜란드·영국(188점)
5위 벨기에·체코·몰타·뉴질랜드·노르웨이·포르투갈·스위스(187점)
6위 호주·헝가리·폴란드(186점)
7위 캐나다·그리스(185점)
8위 미국·리투아니아(184점)
9위 라트비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183점)
10위 에스토니아·아이슬란드(18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