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피식쇼’에 손흥민이 출연한다고?
폼 미쳤다이.
눈을 의심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유튜브 ‘피식쇼’에 출연한다. 정말이다. 다음 주 예고편에 손흥민이 등장해 멤버들과 반갑게 포옹하는 장면이 나왔다. ‘피식쇼’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한 코너이자 영어 토크쇼다. 유명 토크쇼를 패러디한 웹 예능 콘텐츠로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이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기발한 질문을 던진다. 해외 팬들을 위한 콘텐츠이지만 모두가 영어를 쓰지는 않는다. 이용주, 김민수는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이야기하는 반면, 정재형은 한국어로만 말한다. 그래서 영어와 한국어 자막 둘 다 제공하고 있다. 게스트는 영어 대화만 가능하다면 국적, 직업을 가리지 않고 섭외한다. 이런 파격적인 기획으로 인기를 끌며 그동안 BTS RM,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마블 주연 배우 크리스 프랫, 제임스 건 감독 등이 출연했다. 덕분에 올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 작품상 후보에 올라 유튜브 콘텐츠 최초로 예능 작품상 트로피도 수상했다. 더 대단한 건 심사위원 7인 중 6인의 지지를 받아 거의 만장일치의 표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월드클래스로 거듭난 두 거물의 만남, ‘피식쇼’ 손흥민 편은 오는 8월 20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