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여행에서 섹스 토이 잘 가져가는 법
해외 여행지에서 애인과 최고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섹스 토이를 가져가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꿀팁.
가볍고 휴대하기 편한 토이를 고를 것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무겁고, 배터리 소모가 큰 제품이라면 여행 짐에서 빼는 게 좋다. 최대한 가볍고 휴대할 수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우선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 약한 진동부터 강한 진동까지 조절이 가능한 정도의 최소 기능을 가진 가성비 좋은 토이를 선택한다.
배터리와 본체를 분리할 것
기내 반입을 한다면 더더욱 배터리와 본체가 분리되는 토이를 선택해야 한다.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 스위치가 켜진다면, 의도치 않게 다른 승객이 진동 소음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 되도록 배터리와 본체 일체형 섹스토이는 가져가지 않는게 좋다.
배터리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토이를 챙길 것
충전기까지 따로 챙겨가야 하는 섹스 토이는 여행 짐을 더욱 무겁게 할 뿐이다. 여행지 숙소에서 색다른 플레이를 위해서라면 굳이 진동 모드가 아닌, 다른 류의 토이를 챙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 모양이 남다른 딜도라든지, BDSM 용품 정도도 괜찮다.
러브젤은 최소형 사이즈, 기내 반입 허용선까지만
액체 종류의 기내 반입은 품목당 100ml를 넘지 않고, 1리터 이하 개봉 가능한 투명 비닐 백 1개에 담을 수 있는 선에서만 허용이 가능하다. 만약 러브젤을 꼭 챙겨야 한다면 최소형 사이즈를 골라 가로 세로 20cm 크기의 투명한 지퍼백에 담는다.
투명 비닐 봉투에 포장할 것
수하물이건, 기내 반입용 가방이건 섹스토이를 챙긴다면 무조건 투명 비닐에 잘 포장해서 담아야 한다. 검색대에서 보안 검색 요원이 해당 제품이 무엇인지 잘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내용물에 대해 빤히 알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되도록 위탁 수하물에 부칠 것
섹스토이는 되도록 기내 반입보다는 위탁 수하물로 부치는 것을 추천한다. 급하게 챙기느라 투명 비닐로 포장하지 않았을 경우, 의심스러운 물건으로 간주하여 짐 검색을 당할 수 있다. 이때, 위탁수하물이라면 내가 모르는 사이 벌어지는 일이 된다. 보안 검색 요원과 대면해 직접 설명하는 것보단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