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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생 “욕망과 희망. 좇아야 한다면 당연히 희망이 좋잖아요”

이무생 “욕망과 희망. 좇아야 한다면 당연히 희망이 좋잖아요”

2년 전 대화를 이어가 볼까요? GQ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OTT 시리즈 <하이드>와 <지배종>까지, 무려 3편의 공개를 연이어 앞두고 있어요. 이걸 ‘일복’이라고 표현해도 되려나요. MS 복이죠. 이렇게 연이어 인사드릴 수 있다는 건 복 중에서도 큰 복이죠. GQ <당신이 잠든 사이>는 동명의 작품이 많아서 그런지 저는 제목부터 흥미로웠어요. 혹시 산드라 블록이 나온 영화 <While You Were […]

2년 전 대화를 이어가 볼까요?

니트, 톱, 모두 페라가모.

GQ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OTT 시리즈 <하이드>와 <지배종>까지, 무려 3편의 공개를 연이어 앞두고 있어요. 이걸 ‘일복’이라고 표현해도 되려나요.
MS 복이죠. 이렇게 연이어 인사드릴 수 있다는 건 복 중에서도 큰 복이죠.
GQ <당신이 잠든 사이>는 동명의 작품이 많아서 그런지 저는 제목부터 흥미로웠어요. 혹시 산드라 블록이 나온 영화 <While You Were Sleeping(1995)> 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또 그건 아니더라고요.
MS 맞아요. 동명의 영화, 책, 또 드라마도 있었죠. 조사 하나 빠지거나 들어간, 비슷한 제목의 작품도 여럿 있고요. 물론 저희 작품도 촬영할 당시에는 가제였어요. 그런데 감독님께서 결국 제목을 그대로 사용하셨죠. 여기에는 감독님의 의지가 분명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제목을 보고 흥미로웠고, 같은 제목 안에서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까, 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이 있었어요. 과연 어떤 얼개들이 작품 안에 들어 있을까, 같은 기대도 있었고요. 아마 감독님도 이 지점을 잘 알고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수트, 셔츠, 모두 돌체앤가바나. 부츠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GQ 2년 전, <지큐>와 나눈 인터뷰에서 나름의 연기론을 이야기한 적 있어요. “카메라 앞에 서기 전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 그렇다면 이번엔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다는 짐작을 감히 해봤어요. 준석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이 아니라, ‘감춰야 하는’ 인물이니까요.
MS 굉장히요. 개봉 전이라 ‘준석’이 가진 이야기를 전부 밝힐 순 없지만, 어쨌든 제가 준석을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부분을 콕 짚어내자면 그건 ‘불안’이었어요. 그리고 아내 ‘덕희’의 감정이었고요. 준석의 불안과 덕희의 감정들을 두고서 이것이 발화한 최초의 이유를 들여다보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그때부터 이입이 되더라고요. ‘나’였어도 그랬을 것 같다는 동감이 형성되면서부터요.
GQ 감정선을 따라가야 하는 작품은 유독 더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어쩌면 몸을 쓰는 작품보다 더요.
MS 많이 힘들었는데 아, 이거 에피소드가 하나 있어요.(웃음) 작품 찍을 때가 한 여름이었는데, 몸이 갑자기 좀 이상한 거예요. 촬영 중간에 컨디션이 훅 떨어질 정도로요. 그러다 괜한 생각들이 작품하고까지 연결되니까 이거 안 되겠는 거죠. 결국 병원 가서 검진 받고 왔잖아요.

코트, 셔츠, 모두 드리스 반 노튼. 데님, 존 바바토스.

GQ 어? 2년 전 <서른, 아홉> 작품 끝나고 만났을 때도 건강 검진받고 오셨다고 그랬어요. 이 정도면 검진이 루틴 아닌가요?(웃음)
MS 아, 맞아, 맞아요, 맞아. 그때도 검진했는데 아무 이상 없었죠. 껄껄껄.
GQ 아니, 그런데 OTT 시리즈 <하이드>에서도 비밀스러운 남자, 남편 역으로 나오잖아요. 더구나 두 작품에서 모두 홀연히 사라지고요. 비슷한 캐릭터를 또 비슷한 시기에 만나볼 수 있다니 묘합니다. 흥미롭고요.
MS 그러니까요. 제가 연기한 두 인물 모두 묘하고 미스터리한데, 분명한 건 설정은 확실히 다르다는 거. 완전히 달라요. 두 작품 모두 공개 전이라 이야기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제한적인데 아무튼 그래요. 그래서 어쩌면 두 인물 이 동시에 보여지게 된 지금의 상황이 오히려 좋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도 있어요. 보시는 분들도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되고요.

니트, 톱, 쇼츠, 모두 페라가모.

GQ 이무생 하면 대표적인 수식어가 있어요.
MS 아, 그런데 저는 여전히 부끄러워요.
GQ ‘이무생로랑’, 그리고 최근 1~2년 사이 늘 따라붙고 있는 ‘신스틸러’.
MS 그런데 ‘이무생로랑’은 어떤 분이 지어주셨는지, 여전히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회사에서도 그분 찾고 싶어서 이벤트 해보자는 의견까지 있었고요.
GQ ‘신스틸러’라는 수식어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시작된 것 같아요. 잠깐이지만 섬뜩한 사이코패스 연기가 압권이었는데, 이후로도 영화 <노량>, <시민 덕희>에서 연이어 강렬한 악역으로 분했어요. 맡은 인물들 모두가 전부 번뜩이는 인물들이라 배우는 이러한 캐릭터를 어떻게 준비할까, 한편으로는 이 과정이 좀 궁금해지더라고요.
MS 짧지만 임팩트 있는 캐릭터든 호흡이 긴 인물이든, ‘내 안의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가장 먼저였어요. 저를 알아야 ‘다른 인물로 변하는 나’도 알 수 있으니까요. 이걸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만 하려고 한다면 알맹이가 없다는 느낌이 좀 들죠. 음, 영감이나 힌트는 주변 모든 것에서부터 얻어요. 음악이나 그림이 될 때도 있고, 우연히 읽은 책의 짧은 글귀가 도움을 주기도 하고요.

재킷, 셔츠, 타이, 팬츠, 모두 보테가베네타. 링은 스타일리스트의 것.

GQ 나로부터 고민하고, 모든 것에서부터 다시 얻으니 이무생의 연기가 새로울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지금 막 했어요.
MS 역할에 대한 해석이나 또 그렇게 해석한 인물을 표현하는 데 있어 그것을 행해야 하는 배우에게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나름의 방법은 있을 수 있겠지만 나름의 상상은 말 그대로 무한하니까요. 그런 다음, 그렇게 고민한 ‘내 캐릭터’를 현장으로 가지고 가서 감독님, 제작진분들과 또 나눠봐요. 여기까지는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고, 그다음은 작품과 여러 인물을 다듬어주는 제작 진분들의 도움이 필요하거든요. 캐릭터의 완성은 이 너머에서 이루어진다고 봐요. 지금까지 혼자서 이뤄낸 건 하나도 없었어요. 가진 숙제를 잘 풀어갔을 때, 그다음이 늘 잘 열리더라고요. 그러니 부지런히 숙제를 해가야죠.
GQ 오늘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2년 전 인터뷰 녹취를 다시 들었어요. 들으며 당시 배우로서 이무생의 태도는 “흔들릴지언정 묵묵히 간다”와 비슷했구나, 생각했어요. 실제로 ‘흔들렸던’ 서른아홉의 이무생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도 했죠. 그때와 비교해보면 어때요? 좀 바뀐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MS 음, 일단 기준이든 생각이든 그때보다 좀 더 견고해진 느낌은 있어요. 어찌 보면 배우로서 더 견고해졌다고도 감히, 감히 말할 수도 있겠고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휘둘리지 않게 됐다? 그건 아녜요. 휘둘리더라도 기둥을 다시 잡고 싶은 마음, 휘둘리더라도 기둥을 잘 잡고 버틸 수 있는 마음, 그 마음이 더 강해졌을 뿐이에요.

데님 재킷, 티셔츠, 데님 팬츠, 모두 로로피아나. 부츠, 손신발.

GQ 이런 이야기도 했어요. “연기를 정말 사랑하는데, 거기에는 분명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라 더듬거리며 짐작만 할 뿐이다. 요즘은 그 이유들을 하나씩 찾아가는 중이다.” 당시에 “더듬거리며 짐작만 할 뿐”이라던 그 이유들, 이제는 좀 선명해졌을까요.
MS ‘연기를 사랑하는 이유’를 찾아보는 과정이 제 연기 인생의 모토이기도 할 정도니까, 부지런히 찾아보고 치열하게 고민도 해봤거든요. 지금도 그 과정에 있고요. 당장의 마음을 말해야 한다면 ‘결국 이유는 없더라’인 것 같아요.
GQ ‘없어야 한다’는 아니죠?
MS 네, 그렇게 되면 그래야만 하니까요. 제가 느낀 ‘연기를 사랑하는데 결국 이유는 없더라’라는 지금의 귀결은, 역설적이게도 ‘많은 이유가 있지만’이라는 문장이 괄호 안에 지문처럼 들어 있는 상태예요. 이런저런 모습의 많은 이유를 경험하고 기억하고 있지만, 또 반대로 그런 이유들이 아니어도 저는 연기를 사랑하거든요.
GQ 찬물 같은 연애, 사랑이라고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대상처럼요.
MS 맞아요. 그런 거죠. 그래서 지금의 상태도 비슷해요. ‘좋아하는데 왜, 왜 이유가 필요해?’ 이런 느낌으로 연기를 대하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꾸준히 찾던, 찾으려 하던 태도에서 살짝 멀어지니까 더 명확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이대로 좋습니다.

터틀넥, 코스.

GQ 과거의 태도와 관련해서 질문 하나 더 해도 될까요?
MS 그럼요. 저 지금 재밌어요.
GQ 소지품을 소모품처럼 잘 잃어버린다는 헐렁함은 여전한가요?
MS 하하하하! 이렇게 뭘 잘 잃어버려서 다시 사는 걸 ‘멍청 비용’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멍청 비용’이 제로다, 뭐 이렇게까지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졌어요.
GQ 제가 너무 진득한 질문만 드리는 것 같아서 환기차 물었습니다.(웃음) 요즘 이무생을 들썩이게 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건 언제일까요? 여기서 들썩임은 ‘기쁨의 들썩임’이고요.
MS 요즘 무대 인사를 다니고 있거든요. 제 경우는 코로나 이후 처음이에요. 아주 오랜만이죠. 그래서 요즘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어요. 최근 제가 맡은 역할들이 하나같이 빌런이고, 그중에서도 <노량>에서는 일본 적장으로 나오거든요. 무대 오르기 전에 ‘그래, 욕 한번은 먹을 수밖에 없어’ 그랬는데, 너무 반겨주시는 거죠. 준비해오신 플래카드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정말 커다란 에너지를 얻었어요. ‘배우 일’이라는 거, 이거 정말 잘해야겠구나, 새삼 다짐하죠.
GQ 배우의 꿈은 이렇게 잘 건축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서요. 혹시 이무생의 다른 꿈에 대해 물으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요?
MS 제 안에는 욕망도 있어요. 욕심도 있고요. 그런데 희망도 있거든요. 시간이 지나도 흐릿해지지 않는 것, 않았으면 하는 걸 꿈이라고 할 수 있다면 저는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또 다른 꿈이에요. 저도 아직 젊기에 욕망이나 욕심에서 자유로울 순 없지만, 지금보다 시간이 더 흐른 뒤에는 제 안에서 희망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더 컸으면 좋겠어요. 욕망과 희망. 한 음절 차인데 꿈으로 좇아야 한다면 당연히 희망이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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