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민심 흔들리니 선거제도까지 강제로 바꾸려 하나
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한국당을 제외한 4당 원내대표는 22일 선거제 개편안을 패스트 트랙(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흔히 '여야 4당'이라고 하지만 평화당과 정의당을 야당으로 생각하는 국민은 많지 않고 최근엔 바른미래당도 한국당보다는 민주당과 협력하는 분위기다. 이 4당이 찬성하면 패스트 트랙 지정 정족수를 채울 수 있다.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안건은 상임위 계류 기간이 330일을 넘기면 자동 상정된다. 한국당이 반대하더라도 나머지 4당만의 합의로 선거제도를 바꿔 내년 4월 총선부터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