Новости за 01.02.2018

국가정보원에서 4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특활비 사용과 관련한 내용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지난달 17일 구속되기 전까지는 특활비와 관련해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다 태도를 바꾼 것이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렸던 최측근 인사다. 검찰은 그의 진술 변화가 이 전 대통령이 특활비 상납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유력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조사에서 "국정원...

지하주차장 흡연 위험천만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담배 연기 냄새가 나는 일이 많다. 누군가 담배를 피우는 것인데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다. 주차장 바닥에는 자동차에서 나온 기름도 여기저기 있다. 담뱃불에 불이 붙는다면 차 수십 대에 불이 붙어 아파트가 불바다로 변할 수 있다. 관리사무소 직원이나 주민이 저지해야겠지만 경찰도 순찰을 강화하며 관심을 둬야 할 것이다. /오승헌 전남 순천시농수로 쓰레기 투기 심각하다건강을 위해 인근 들판길을 자주 걷는다. 시야가 탁 트인 데다 차도 거의 없어 운동하기 안성맞춤이다. 문제는 농수로와 소하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과거 새누리당 국회의원 공천 과정에 불법 관여한 혐의로 1일 추가 기소됐다. 세 번째 기소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삼성·롯데 측으로부터의 뇌물수수,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 출연 강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는 총 21개로 늘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2016년 4·13 총선 직전 친박(親朴) 인사들을 당선 가능성이 큰 서울 강남 3구와 대구 지역에 공천...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원들에게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1일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양철한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우려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세월호 특조위에 파견된 공무원들에게 '특조위 내부 상황 및 활동 동향' 등을 확인해 보고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장관은 또 해수부가 법무법인과 법제처 등이 권고한 세월호 특조위 활동 개시 시점을 받아들이지 않고 임...

'토니 애버트 호주 전(前) 총리가 2014년 예산안에서 30세 미만 주민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게 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호주 연방 경찰이 2008~2013년 국가 안보 파일 400여건을 분실했다'…. 최근 호주 공영방송 ABC는 호주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특종을 잇따라 터트렸다. 그러던 ABC가 지난 31일(현지 시각) 저녁 뉴스에서 특종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 보도를 내놓았다. 모든 특종이 중고 캐비닛 2개에 들어 있던 문서 더미에서 나왔다는 것이다.ABC방송에 따르면 이 캐비닛은 익명의 구매자가 호주 수도 캔버라의 한 중...

빅터 차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가 중도 낙마하면서 주한 미 대사 공석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대사 공석은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전 세계 미국 대사 자리 약 30%가 공석인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외교관협회(AFSA)에 따르면 미국이 수교국과 국제기구에 보내는 대사직은 모두 188개다. 이 중 관계 악화로 대사관 운영이나 대사 파견을 중단한 시리아 등 6개국과 연내 탈퇴 예정인 유네스코를 빼면 실질적인 대사직은 181개. 1일 현재 181개 중 34개 대사직은 후보...

아프리카 국가 짐바브웨와 라이베리아에서 작년 말 정권 교체를 이룬 지도자들이 '백인 인종 차별을 철폐하겠다'고 나섰다. 작년 11월 군부 쿠데타로 집권한 짐바브웨의 에머슨 음난가그와(75) 대통령이 전임 로버트 무가베(93) 정권 시절 도입된 흑인과 백인의 토지 이용 차별을 철폐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3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짐바브웨의 모든 토지는 국가 소유로, 흑인들은 99년간 토지를 임차할 수 있지만 백인들은 5년마다 사용권을 갱신해야 한다. 무가베 정권은 2000년대 이후 백인 농장주들의 토지를 몰수해 흑인들에게 ...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1일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중심도서관 비전 선포식'을 갖고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8개 학술기관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국가학술정보 클라우드 서비스'와 '학술연구자정보 공유 서비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허용범 관장은 "정보 공유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융합·생성하는 지능형 도서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